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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의 인생이 궁금하다.

 

시작은 서머셋 몸의 달과 6펜스를 읽고나서 였다. 나는 그 소설을 읽기 시작하자 이야기에 깊이 빠져 단숨에 읽어내려 갔는데, 주인공에게 나를 깊이 투영했던 것 같다. 아내와 자식이 있고, 번듯한 금융권 직장이 있는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인 그가, 마음 속에 타오르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져버릴 수 없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림을 시작하여 궁핍하고 초라한 삶을 살다 결국 남태평양 어느 섬에서 알아주는 이 없이 죽음을 맞이하지만 결국에는 위대한 그림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서머셋 몸이 폴 고갱의 인생을 모티브로 해서 그 소설을 썼다는 것을 알게되자, 나는 폴 고갱의 실제 삶은 어떠했는지 매우 궁금해졌다.

 

 

 

고갱, 고귀한 야만인(Gaoguin, "Ce malgré moi de sauvage")

 

그와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다 이 책을 알게됐다. 시공사 디스커버리 시리즈 중 하나로 나온 책인데, 작고 얇아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오르세 미술관의 감독이자 국립 미술관의 행정 감독관인 프랑스아즈 카생이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고갱의 유년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일생은 간략하게 설명하고, 고갱의 여러 작품들과 관련 사진들을 대부분 컬러로 싣고 있다. 뒷 부분에는 고갱의 편지와 지인들의 기록들도 담겨있었다. 다른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소한 지명, 등장인물, 미술사 용어들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느낀 지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수월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고갱의 인생과 작품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으로 입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숫자로 보는 고갱
  • 55세 : 1848년 6월 7일 출생 ~ 1903년 5월 8일 사망
  • 160cm : 고갱의 신장. 큰 키는 아니었다.
  • 5명 : 증권거래소에서 주식거래인으로 일하던 그는, 1873년 메테 가트라는 덴마크 여성과 결혼하여 다섯 명의 자녀들을 낳았다.
  • 1883년 : 이전까지 주식거래인과 화가생활을 병행하던 그는, 1882년 프랑스 주식시장 붕괴로 실직 후, 이듬 해에 전업화가의 길을 걷는다. 그해 11월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파리를 떠나 생활비가 적게드는 루앵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생활고에 아내는 6개월 만에 떠났다고 한다.
  • 75점 :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게 된 고갱은 1887년 남태평양 섬에 머물렀는데, 파리로 돌아와서 1888년 한 해 동안에만 75점의 그림을 그렸다. 꾸밈없는 원시성을 갈망하고, 야만인(barbarian)으로 불리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던 고갱은 이 때 남태평양에서 엄청난 영감을 얻었던게 아닌가 싶다.
  • 1895년 : 고갱이 최후의 남태평양행을 떠난 해이다(다시 돌아오지 못했기에). 이전에는 원시성을 찾아 순수함을 그리고 인정을 받겠다는 의기양양함이 있었다면, 이번 여행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파리로부터의 일종의 도피(책에서는 스스로 떠난 유배라고 했다.)같은 느낌으로 떠난 것이었다. 당시 고갱은 병고와 술과 절망에 쩌들어있었고, 울면서 떠났다고 한다.
  • 1,000프랑 : 1900년 당시 고갱의 대표작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외 8점이 팔린 가격이다. 이 가격을 듣고 고갱은 무척 실망했다고 한다. 당시 남태평양 생활비로 한 달에 300프랑을 후원받게 되서 고갱이 좋아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당시 1,000프랑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는 너무 시대를 앞 서 갔었나보다ㅠ)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고갱은 소설 속 스트릭랜드와 얼마나 닮았나?

 

이 책을 통해 고갱의 실제 인생을 들여다본 결과, 정말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스트릭랜드와 마찬가지로 고갱도 금융권에 종사하여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전업화가로 전향했고,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생활고를 겪으며 그림을 그렸고,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그의 예술을 완성시키다 거기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전업화가의 길을 걷게된 계기와 과정이었던 것 같다. 소설 속에서는 스트릭랜드가 한창 안정적인 시기에 스스로 모든 것(성공한 일자리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도)을 버리고 가족들에게 아무 설명도 없이 훌쩍 떠났다.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소설에서 가족들과 화자는 물론, 독자들도 스트릭랜드가 사라진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소문처럼 바람을 피워 다른 여자와 도피한 것인 줄로만 알았기 때문에, 파리의 남루한 여관에서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그림만을 그리고 있는 스트릭랜드를 마주했을 때 극적인 반전은 그의 예술혼을 더욱 더 숭고하게 느껴지게 했다.
그래서 실제 폴 고갱도 이런 극적인 과정이 있었던 것인지 더 궁금했었다. 나는 이것이 한편으론 새삼 다행으로 느껴졌는데, 고갱은 가족을 버리지 않았고, 전업화가로 들어선 계기도 프랑스 주식시장의 붕괴로 실직을 하게 되어서였다. 그러나 주식거래인으로 빨리 자리를 잡았던 것처럼 화가로서 단기간에 성공할 수는 없었고, 갑작스러운 생활고에 아내는 6개월만에 가정을 떠났다고 한다.(그렇다고 이혼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는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냈다.) 안타깝게도 고갱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것 같고 홀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리고 고갱은 파리에서 인정받는 화가가 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몇 차례 남태평양 여행으로 영감을 받고, 파리에 돌아와서 작품 홍보를 위한 활동들을 한 것 같다. <노아 노아>(타히티 말로 '향기'), <마오리의 고대신앙>과 같은 필사본 책을 엮어낸 것도 본인의 작품이 좀 더 이해받기 원해서였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남태평양으로 떠나 쭉 거기 정착했던 것 같다. 
 

마치며

 
이 책을 통해 고갱의 유년시절부터 말년까지 훑어볼 수 있었다. 미술품 수집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의 삶을 걸고 예술을 갈망하기까지, 그의 인생 자체가 극적이고 숭고하게 느껴졌다. 생전에는 큰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원시적이고 순수한 어떤 것을 추구했던 그의 작품 세계는 훗날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같은 거장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한다. 오롯이 한 길을 걸어간 거장의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 큰 감동과 울림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알고 싶은 폴 고갱! 나중에 고갱의 작품들에 관해서도 포스팅으로 다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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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1, 2화 줄거리 시작합니다!
 

Season 1  #Episode 2

 

출처: 공식 트레일러

메이블은 찰스가 주연했던 브라조스 드라마를 보면서 팀 코노의 얼굴을 그린다.  그런데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브라조스 형사는 부모님과 유년시절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어제 찰스가 자기에게 했던 말과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말했다.

Let me tell you a little bit about my dad.
"You're the spitting image of your father."
And I was.

아버지에 대해 얘기를 좀 해줄게.
"넌 정말 너네 아버지랑 판박이야."
(라고 사람들이 말했고) 난 정말 그랬어.

어제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해준 것에 감동을 받아 메이블도 마음을 열고 자기 이야기를 했던건데, 그게 드라마 대사였다고? 찰스가 나에게 거짓으로 얘기한거였어? 메이블은 마음이 심란해진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찰스와 올리버는 올리버 집에서 한창 팟캐스트를 녹음 중에 있다. 올리버는 찰스의 나레이션을 디렉팅하며 이렇게 말한다.

I literally feel myself aging when I listen to you.

네 말(나레이션)을 듣고 있자니 문자그대로 내가 다 늙는 것 같아.
메이블이 거기로 들어온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셋은 팟캐스트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한다. 디렉터 올리버는 팀 코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데 정보가 너무 없어 아쉬워한다. 

Our podcast is never going to pop until we know who is Tim Kono.
Look, every great episode 2 always makes you care deeply for the victim.
You either make them sympathetic or sexy or intersting, none of which, I feel for Tim Kono.

우리 팟캐스트는 팀 코노가 누구인지 알 때 까지 절때 뜰 수 없어.
봐봐, 모든 좋은 두번째 에피소드는 항상 너희가 희생자를 깊이 공감하게 만들어.
감정 이입이 되든가, 섹시하든가, 흥미로워야 하는데 나는 팀 코노에게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아.
 

 

메이블은 최근 팀 코노와 했던 대화를 회상한다. 왜 이제와서 어릴적일을 끄집어 내냐고, 화를 내는 팀에게 메이블은 오스카가 이제 곧 나온다고 얘기해달라고 사정한다.

You can make things right.
You know what happened that night.
You didn't even say anything.

네가 이 일을 바로잡을 수 있어.
너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잖아.
그런데도 넌 아무 말도 않했어. 

그러나 팀은 계속 거부하고, 우린 이제 서로 모르는 사이일 만큼 달라졌으니 앞으로 아는 체 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팀과 메이블은 10년 전 그 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출처: 공식 트레일러

메이블은 찰스와 올리버에게 팀 코노의 추모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들은 뭐라도 알아내고자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그런데 모인 주민들은 하나같이 팀 코노에 대한 불만만 늘어놓는다.

He ruined Christmas!
He once yelled at me for smoking outside!

그가 크리스마스를 망쳤어요!
그는 밖에서 담배핀다고 나에게 소리쳤었어요!

그 자리에서 흐느껴 울고 있던 하워드란 주민이 있어서 팀 코노와 가까운 사이냐고 물었더니, 어젯밤 키우던 고양이 에블린이 죽어서 우는 거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주민들은 화단을 망치고 돌아다녔다는 그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워하고 슬픔을 공감해줬다. 팟캐스트 탐정단 셋은 팀 코노가 고양이만도 못한 사람이었다며 별 소득없이 돌아간다. 그리고 입주민 대표인 버니는 올리버에게 관리비가 8개월이나 밀렸다고 경고한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집으로 돌아온 메이블은 한 때 절친이었던 팀 코노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에 심란하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팀 코노는 누구인가'에 대한 영상을 녹화해두기로 한다.

It's true, Tim didn't get along with a lot of people.
He was direct, but he never lied.

팀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다. 
그는 직설적이긴 했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메이블과 팀 코노는 어렸을 때 이 곳 아코니아에서 만났는데, 팀은 직설적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절대 거짓말은 안했다. 그래서 팀을 좋아했고 하디보이즈를 결성해서 함께 어울렸다. 몇 년 후엔 오스카와 조이가 합류했다. 오스카는 경비원의 아들이어서 다른 방에 들어갈 수 있는 키를 가져왔다. 넷은 아코니아 내에 빈 집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가끔 조이가 선을 넘는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끝이 오기 전까지는.

 
 

출처: 공식 트레일러

올리버와 찰스는 건물 관리인인 어슐라에게 팀 코노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보려고 했다. 어슐라는 팀 코노에게 들어왔던 민원파일을 건네주고, 내일이면 팀 코노의 집은 다 치워지고 없을 거라고 한다. 이 정보를 들은 올리버와 찰스는 메이블을 데리고 팀 코노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수색을 시작한다.

Put on these booties. It'll keep you from slipping.

이 발싸개를 신어. 그러면 안 미끄러질거야.
*keep from : -하지 못하게 하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메이블은 팀 코노의 방에서 하디보이즈와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파티를 위해 한껏 차려입은 네 명은 기념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1화에 나온 고래 문신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건 하디보이즈 친구들끼리 같이 했던 문신이었다. 그날 옥상에서 파티를 했는데, 메이블은 조이와 오스카가 다투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잠시 후에 조이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I saw someone fighting with her.

누군가 그녀랑 싸우는 것을 봤어.

팀은 조이가 누군가와 싸우는 것을 봤다고 했고, 그게 오스카는 아니었다고 했다. 메이블은 팀에게 누구를 본 거냐고, 경찰이 오스카를 잡아가니 이야기해달라고 사정했지만 팀은 외면했다.

 

팀 코노의 방에서 몇 가지 단서들을 찾은 이들은 올리버 집으로 갔다. 팀이 죽은 뒤, 하워드의 고양이인 에블린이 그 집에 왔다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천식이 있었고, 섹스토이들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안좋아했고..등등. 이런 얘기들을 늘어놓자 메이블은 그만 하라고 했다.

Can we not? 
I don't think being unlikable means he deserved to die.

그만 하면 안될까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가 죽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잖아요.

팀을 추적하며 계속 마음이 불편했던 메이블은 정색을 하고, 마침내 찰스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이유를 말한다. 부모님에 대해 자신에게 한 말이 브라조스 대사였던 걸 알고 있다고 한 것이다. 찰스는 그 대사는 자기가 직접 쓴 거였고, 진짜 자기 이야기였다고 해서 겨우 오해를 풀었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이후 메이블은 홀로 팀의 집에 다시 갔다. 그의 책꽂이에 여전히 하디보이즈 책이 수십권 꽂혀있는 것이 맘에 걸렸었기 때문이다. 그 책을 열어보니 책이 아니라 보석류들을 은닉해둔 장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책 으로 위장한 상자에서 반지, 보석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그리고 또 한권의 책 속에는 예전에 메이블이 그려줬던 그림도 보관되어있었다. 그것들을 모두 집으로 가져온 메이블은 'Who is Tim Kono?'에 대한 영상을 마저 녹화했다. 메이블이 알던 팀과 현재 추적해본 팀은 너무 달랐다. 그래서 메이블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Tim was the kind of guy that always made the sensible choice.

That's why none of this makes sense.

팀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것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그는 관찰력이 있었고, 로봇같은 면도 있었지만 친절하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조이가 죽었던 때만 빼고. 

 
팀은 왜 보석들을 숨겨놨을까? 훔친걸까? 무슨 검은 조직에라도 가담했다가 죽게된 건 아닐까? 아니면 10년 전 조이가 죽은 일의 전말을 알고 있어서 살해당한 걸까? 너무 위험해서 메이블에겐 얘기해주지 않은걸까? 메이블은 혹시 다음 타겟은 자기가 아닐까 두려워하고 있네요. 
갈 수록 새로운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아주 흥미진진해지네요!
 

세 줄 요약
  • 주인공 셋이 피해자 팀 코노가 어떤 사람인지 조사하여 알아낸 것은 사람들은 그를 안좋아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혼자였고 등등 별로 좋지 않은 내용들 뿐이었다.
  • 메이블은 어렸을 때 팀 코노 뿐 아니라 오스카, 조이라는 또래 친구들과 하디보이즈를 결성했는데, 옥상에서 파티를 하던 어느 날 조이가 떨어져 죽었고 팀 코노는 그 직전 조이가 누군가와 싸우는 것을 봤음에도 함구해서 결국 조이의 남친이었던 오스카가 잡혀갔다.
  • 메이블은 홀로 팀 코노의 집을 다시 조사하는데, 그가 책꽂이에 많은 양의 귀금속들을 숨겨둔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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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우리집 강아지는 집에서는 용변을 보지 않는다. 밖에 데리고 나가지 않으면 한없이 용변을 참다가, 참다가 점점 '똥 마려운' 개가 된다. 눈 내린 후 정말정말 추웠던 그 날 밤에도 산책을 나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다. 그 날 낮에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왔는데 눈 쌓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지만 모자, 장갑, 마스크에 겹겹이 껴입고 나섰음에도 눈썹이 얼만큼 추웠었다. 집에서 몸 좀 녹이고 나가야지 하던 게 계속 밍기적거리다가 어스름해져서야 산책나갈 채비를 했다.
 
우리 강아지는 옷이라면 무지하게 귀찮고 싫어하는데 그 날 만큼은 억지로 패딩을 입혔다. 밖에 나오니 기분이 좋은지 신이나서 나를 끌고간다. 강아지는 발도 안시려운가보다. 쌓인 눈이 곳곳에 얼음이 되어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났다. 그런 최강튼튼 강아지 발바닥도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염화칼슘이다. 눈이 내리면 누군가 수고하여 자동차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 곳곳에 염화칼슘을 뿌려준다. 내린 눈이 제때 녹지 않아 얼어버리면 사고위험이 높으니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필요하고 유익한 물질이고, 또한 그것을 뿌려준 누군가의 수고는 얼마나 고마운가.
 
그런데, 이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잘 녹아서 없어지면 괜찮은데, 길 가 곳곳에 알갱이가 그대로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 강아지가 발을 디디기라도 하게되면 무척 고통스러워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염화칼슘을 맨발로 밟으면 강아지는 발바닥이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우리 강아지가 더 아기였을 때는, 눈 내린 후 산책하다가 염화칼슘이 닿았는지 그 자리에서 더 이상 걷지를 못해 집까지 안고 온 적도 있었다. 이런 저런 경험이 있다보니 눈 온 다음에 산책할 때는 길에 염화칼슘 남아있는게 있나없나 매의 눈으로 살피게 된다. 그 날도 그렇게 살피면서 강아지가 염화칼슘이 있는 쪽으로 갈라치면 줄을 잡아당기고, 너무 많이 남아있어 피할 수 없는 길목에는 잠시 안아서 이동하며 조심조심 산책을 시작했다. 
 
한강 산책로에 접어드니 염화칼슘이 남아있는 곳이 확연히 적어져서 좀 안심하고 걷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킁킁 냄새를 맡으며 아스팔드 산책로 가장자리 풀이 돋아난 곳으로 가까이 가더니만 갑자기 어쩔 줄 몰라하며 다리를 벌벌벌벌 떨면서, 앉지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눈으로 보기에는 소복히 눈만 쌓여있어 보였는데, 거기 염화칼슘이 있었나보다.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가 불안하고 안쓰러워 재빨리 안아들고 발바닥을 손으로 탁탁탁탁 털어주고 깨끗한 길에 내려줘봤다. 강아지는 다행스럽게 이내 진정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산책을 시작했다. 반면에 나는 또 이런 일이 있을까 불안한 마음에 아스팔트길로 가지 않고 눈 쌓인 흙길로만 걷기 시작했다. 이 쪽 길에는 염화칼슘이 없어서 그런가 걸을 때마다 쌓인 눈에서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났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눈 밟는 소리가 정겨웠다. 조금 더 가면 넓은 풀밭이 펼쳐지는데 이 곳은 흙 냄새와 풀 냄새를 좋아하는 우리 강아지가 평소에 좋아하는 장소다. 
 
이 곳에 도착해서 걷다보니 소복한 눈 사이로 이곳 저곳 길이 나 있었다. 그 길을 자세히 보니 누군가 수고스럽게 비질을 해서 만들어둔 것이었다. 그것도 한 두 군데가 아니고, 여기 저기 길이 나있었다. 눈이 녹아 없는 곳에는 혹 염화칼슘이 남아있을까 눈에 불을 켜고 걷던 나는 그 곳에선 드디어 안심할 수 있었다. 눈이 쓸린 자국을  가만히 보니 사람이 손수 쓸었을텐데 이렇게 길을 내려면 비질을 몇번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을 에는 추위에 빗자루를 잡고 참 고생하셨을 그 분의 수고가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는 눈이 내리면 집 앞에 눈을 쓰는 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통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빗자루로 쓸어낸 길을 마주하니, 염화칼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레트로 갬성돋는 반가움이 있었다. 강아지가 아니었으면 무심하게 넘어갔을 길이었겠지만, 누군가의 수고를 알아보고 고마워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산책이었다. 비록 얼굴을 후려치는 강 바람은 매서웠지만 말이다.

선명한 빗자루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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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시 2:)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 2:) 『[1] Why are the nations in an uproar, And the peoples devising a vain thing?
[2]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take counsel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3] "Let us tear their fetters apart, And cast away their cords from us!"
[4] He who sits in the heavens laughs, The Lord scoffs at them.
[5] Then He will speak to them in His anger And terrify them in His fury:
[6] "But as for Me, I have installed My King Upon Zion, My holy mountain."
[7] "I will surely tell of the decree of the LORD: He said to Me, 'Thou art My Son, Today I have begotten Thee.
[8] 'Ask of Me, and I will surely give the nations as Thine inheritance, And the [very] ends of the earth as Thy possession.
[9] 'Thou shalt break them with a rod of iron, Thou shalt shatter them like earthenware.' "
[10] Now therefore, O kings, show discernment; Take warning, O judges of the earth.
[11] Worship the LORD with reverence, And rejoice with trembling.
[12] Do homage to the Son, lest He become angry, and you perish [in] the way, For His wrath may soon be kindled. How blessed are all who take refuge in Him!』

 

나의 묵상

 
세상의 군왕들, 권세자들이 대적하여도 이길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 권세.
그분이 나를 아들이라고 불러주신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그 절대권세자의 아들인 나에게 요청하시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들이 아니다.
이방 나라를 나의 유업으로, 땅 끝까지 내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그러니, 하나님께 큰 것을 구하여야 한다. 세상 모든 것을 주시겠다 하시는 분에게 나는 땅콩만, 작은 안정만 구하는 것은  합당치 않겠구나.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죄와 좌절과 원망과 분노를 위로하시며 희생으로 선으로 이겨내신 예수 그리스도.
내 안게 계신 그분을 힘입어, 복음이 주는 소망을 힘입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며, 악으로 악을 갚고 악이 되풀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일들이 퍼져나가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이고 교훈이 아닐까 싶다. 
 


[2]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take counsel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기름 부음 받은 자 = 하나님이 구별하여 세우신 사람 " = "예수님" = .... = 결국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
원문으로는  Messiah, 
헬라어로는 Christ
 
이 사람을 향한 노래가 바로 시편 2편인 것이다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3] "Let us tear their fetters apart, And cast away their cords from us!"

 
우리를 대적하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요 1:11-12)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1-12) 『[11] 자기 땅이 오셨으나 자기 백성들까지도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분은 자기를 영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요 1:11-12) 『[11] He came to His own, and those who were His own did not receive Him.
[12]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even] to those who believe in His name,』

 




Q. 왜 낙망해서는 안되는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것은 현실이다.
그러나 그보다 분명한 것은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로다. 마음대로 해보라. "네 뜻대로 네 말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신다. 

 
반대하고 투쟁하고 불평한 경험
vs. 마음껏 존중하고 존경하는 경험 ==> 최고의 행복한 경험이 되는 것이다.
 
선택받고 세움받은 입장에서는 "너는 내 아들이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마음으로 존경하고 존중해주는 것.
 
시편의 내용은 .. 요한복음, 요한계시록과도 연결된다.
각각 보이는 내용이 시편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시편 2편

[11]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여라.
[12] 그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의 분노가 순식간에 터져 너희가 망할 것이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요한계시록 7장

(계 7: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 7:10) 『and they cry out with a loud voice, saying, "Salvation to our God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시편 2편의 노래가 당신의 노래가 되길...
세상을 향해서 우리가 주님과 불러야 할 그 노래가 이 시편 2편의  노래가 되길.
 
그의 말씀에, 그의 계획에, 그의 존재에 입맞추길 바랍니다. 
전심 전력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고 올려드리길... 
 

이 시편의 노래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불러주는 노래이기도 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노래이기도 하며,
우리가 세상을 향해서 불러야 할 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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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의 요약내용은 홍익희 교수와 함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현물 ETF 승인이 나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그 뒤를 이어 알트코인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처리 속도와 수수료를 개선하게 되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어 2를 통해 레이어 1인 이더리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변화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도 변동할 수 있으므로 실전 감각과 전망 보고서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록체인에서 이더리움이 더 유리한 이유는?

블록체인에서 개발자가 많은 체인은 암호 화폐 중 가장 많은 개발자를 보유한 이더리움이에요.

이더리움은 결제에 사용되는 기술의 근본이 되는 블록체인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쓰일 가능성이 크죠.

이더리움은 또한 시가 총액이 두 번째로 큰 코인으로, 이더리움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의 창시 이상과 다양한 용도를 좋아해요.

ETF 효과로 인해 법인 투자자도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투자자가 늘어나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통점 및 탈중앙화 철학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모두 2009년과 2014년에 출시된 암호화폐로, 탈중앙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앙 은행 없이도 온라인으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있어요.

이는 개인의 돈을 송금할 때 방해받지 않는 권리를 갖는 것을 의미하는 탈중앙화 철학의 일환입니다.

추가로, 블록체인은 분산 장부 시스템으로, 여러 채굴자가 장부를 나눠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트코인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그 기능이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채굴의 인센티브, 단점?

블록체인 채굴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 증명을 통해 진행돼요.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 방식을 사용하고, 이더리움은 최근에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되었어요.

채굴자는 일을 정확하게 수행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인센티브에 의존하는 시스템이에요.

블록체인의 단점으로는 느리고 수수료가 비싸다는 것이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나와있어요.

2023년 이후, 블록체인 기업화와 거래소 해킹에 대한 이야기는?

블록체인이 기업화되면서 개인 블록체인은 적게 사용되고, 비트코인은 해킹 사례가 없지만 이더리움은 2016년에 유명한 해킹 사례가 있었죠.

거래소에서의 해킹 사례가 많아서 한국의 거래소는 고객 자산과 거래소 자산을 완전히 분리해놓은 상태에요.

개발자가 많은 블록체인은 유리하고, 이더리움은 개발자가 가장 많아요.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는 달러 기반의 USDT와 USDC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돼요.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창시자로 천재적인 인물이며, 이더리움은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전환되었어요.

블록체인 백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블록체인 백서는 해당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의 개발 과정, 기술적인 부분 등을 설명해요.

지분 증명에 관한 책에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엿볼 수 있어요.

코드 슬로우라고 불리는 비탈리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해킹 사건을 통해 코드의 의미와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인식했어요.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문서로, 그 외에도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커뮤니티의 철학과 이더리움 홀더들의 집요한 노력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철학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철학을 버리지 않고, 이 철학을 계속 존속시키며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어요.

이더리움은 초기에 나와 돈이 많이 몰려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다른 코인들은 대부분 탈중앙화를 포기하였으나, 이더리움은 희귀한 사례로서 철학적인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어요.

NFT와 같은 알트 체인들도 분산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투자 등을 쉽게 만들어냄으로써 암호화폐 업계에서 많은 돈이 유입되었어요.


이더리움 사태의 원인과 대응방안은?

다오 해킹 사태로 인해 이더리움에서 10%의 피해 발생해요.

이를 대비해 해커의 지갑 동결, 해커가 가져가게 둠, 하드 포크라는 세 가지 대응 방안중 하드 포크로 대응했어요.

하루 안에는 소프트 포크를 해야 했는데, 디도스 공격 제보로 하드 포크를 택했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ICO 가동도 영향을 미쳤어요.


2017년 ICO 열풍과 하락의 원인은?

이더리움을 구매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곤 했어요.

ICOs에 참여하면 이후 중앙 거래소에서 상장되면서 코인의 가치가 크게 상승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2017년 현직 법무부 장관의 ICO 거래소 폐쇄 언급과 규제 강화로 투자유입과 금융 손실이 발생했어요.

이로 인해 코인 가격이 하락하여 2년 동안 하락장이 계속 되었고, 2018년에는 코인 가격이 최저점을 찍게 되었어요.


JP모건,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JP모건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잘 나갈 것으로 예측하며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가지고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관련된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이더리움에도 곧 현물 ETF 신청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더리움은 일부 코인들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보다 움직임이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솔라나(Solana)와 같은 일부 코인은 상승폭이 크게 일어났는데 비해, 이더리움은 상승폭이 비교적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 시 어떤 소스를 신뢰해야 하나요?

코인 유튜버가 많아지면서 돈 버는 일이 쉽지 않아요요.

암호화폐 공부가 중요하며, 투자하기 전에 코인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파악해야 해요요.

솔라나는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이더리움을 경쟁할 수 있는 코인으로 인식돼요요.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특징으로 하며, 디지털 시대에 암호화폐가 적합한 결제 수단이라고 해요요.


솔라나의 특징과 취약성은?

미래는 AI 시대가 되어 개인화된 AI 비서가 암호화폐 승인을 담당할 가능성 높아요.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인기 있는 코인이지만, 이코노믹 체인임에도 불구하고, 디도스 공격에 취약한 면이 있어요.

보통 결제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듯이 코인을 사용하기 위해 솔라나와 같은 체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솔라나의 가치는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맞춤형 가격 산정, 성장 잠재력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시총이 낮아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디파이와 NFT 분야에서 활약할 여지가 있어요.


ETF 통과로 성장 전망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ETF 통과가 거의 확실해지고 이더리움도 ETF 통과가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하지만 이더리움은 아직 어떤 증권성 및 변수들이 클리어 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더리움이 통과되면, 이제 함께 갈 수 있는 후보 중 솔라나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요.

솔라나는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VC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코인 중 하나이며, 이제 ETF 통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블록체인 개념에서 이제 이더리움 같은 2세대 블록체인이 ETF 통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더리움을 넘어 다른 3, 4세대 블록체인도 봄직한 가능성이 있다구요.


솔라나와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안내는?

솔라나는 블록체인이 잘 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코인의 펀더멘탈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어요.

솔라나의 기능이 모자라서 다음 세대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 상황을 봐야 한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중이며, 솔라나 이외의 암호화폐들도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요.

손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지키기 위해 투자할 때는 수익 실현을 하거나 스탑로스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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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화로대의 위력


캠핑에 매료되기 시작했던 기억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 한 동안 열심히 집중했던 것들을 그만두고나니, TV 보는 시간이 늘었다. 여러 프로그램들 중 '나혼산(나혼자산다)' 애청자가 되었는데, 어느 날엔가 그 프로그램에서 전현무 씨가 캠핑을 떠나 화로대로 불멍을 즐기는 것을 보고 갑자기 충동적으로 화로대와 그리들을 샀다.
 
그 때가 2022년 말쯤이었는데, 그 당시 코로나 여파로 여러 프로그램들에서 앞다투어 캠핑을 소재로 방영하고 있었다. 예쁜 캠핑장비와 맛있는 캠핑요리, 낭만적인 분위기로 치장했어도 나에게는 그것이 사서고생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었다. 왜냐하면 나의 20대에 온갖 수고로움과 불편함을 감수했던 캠핑의 기억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는 당연히 열악한 상황일 수 밖에 없었는데, 내가 했던 것은 캠핑이라기 보다는 수련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진행해야하는 대규모 단체 프로그램이었는데, 지금처럼 편리하고 예쁜 캠핑장비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을 뿐더러, 불편한 샤워시설, 열악한 화장실,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텐트시설 등등, 나이들어 굳이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런 내가 TV에서 전현무 씨의 캠핑카('무카'라고 하더라)와 함께 등장한 화로대! 거기에 매직 불쇼!!를 보다가 문득 불멍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덜컥 화로대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요즘 세상은 방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손가락만으로 구매가 얼마나 손쉬운지! 며칠 지나지 않아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텐트부터 사고 등등 등등 사다가 급기야는 화로대도 사는 모양인 것 같은데, 나는 순서가 바뀌었다.
 
화로대를 받아 들고 보니 당장이라도 떠나 어서 빨리 이 물건을 개시하고 싶어 조바심이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장비는 이번에 장만한 화로대와 그리들, 그리고 이전부터 갖고 있던 캠핑의자가 전부인고로 갈 만한 장소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부모님의 농가주택이었다. 부모님이 주말마다 가서 텃밭 일구시고 친척들도 만나고 오는 그런 곳이었는데, 마침 장소가 비어있던 어느 주말, 호기롭게 장작 10Kg을 사들고 화로대를 개시하러 나섰다.

 
그 집은 치악산 자락 인적이 드문 곳에 있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카페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인데, 또 거기서 조금만 들어오면 사람이 없는 그런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집 뒤로는 더 이상 길도 없이 산으로 막혀있는, 길 끝에 위치한 곳이 우리 집에 오는 이가 아니면 사람이 지나다닐 일이 없 외진 곳이다. 인적이 없고 산에 둘러싸여 있어 나는 어쩐지 그 곳이 낮에도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었다.
 
도착하여 날이 어스름해지니 산 아래쪽에서 도시의 불빛들이 하나 둘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그즈음 데크에 앉아 화로대를 개시했다. 처음이라 요령이 없어 마른 나뭇가지와 한참 동안을 씨름했다. 어렵게 어렵게 불이 붙어 조금씩 빨갛게 올라오더니 이내 활활 타올랐다.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 그리고 따뜻한 나무 냄새와 더불어 홀홀 타오르는 장작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3감으로 느끼고 있자니 화로대를 정말 잘 샀다 싶었다. 거기에 매직가루를 뿌리니 신비로운 빛깔로 불꽃이 화르륵 타올랐다. 

이래서 불멍을 하는 것인가? 나는 불멍의 매력에 완전히 쏙 빠지게 됐다.
마법의 가루 솔솔

 
사실, 아빠가 그 농가주택을 지으신지는 10년도 더 됐는데 이제껏 나는 몇 번 가본 적이 없었다. 가더라도 당일로만 갔지, 거기서 잠을 잔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거기 있으면 아무것도 없어 심심한 데다, 아까 언급한 그 으스스한 느낌이 어딘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멍을 할라치니 이곳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캠핑 왔다 생각하니 아무것도 없는 것이 도리어 호젓한 매력이 되고, 화롯불과 함께하니 숲 속의 으스스함(?)도 따스한 낭만으로 변했다.   

 
한바탕 불멍을 마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차 한잔 타들고 데크에 앉아 경치를 감상했다. 에서 '딱딱딱딱' 나무 쪼는 소리가 굉장히 가깝게 들려왔다. '딱딱딱딱'보다는 '톡토도독톡'에 가까운 귀엽고 경쾌한 소리였는데 혹시 이게 딱따구리 소린가 싶었다. 운이 좋았는지, 소리 나는 곳을 쳐다봤을 때 오색딱따구리를 실물 영접했다. 딱딱딱딱 나무를 쪼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고 귀엽던지. 게다가 잠시 후엔 푸드덕하고 꿩이 날아가는 것도 눈앞에 보이는  아닌가! 또 뭔가 신기한 볼거리가 있을까싶어 나는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었다. 

살짝 코끝이 시린 청량한 공기에 따스한 차 한잔을 손에 쥐고 이따금 울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이른 아침을 만끽하는 이 기분, 이게 힐링이지. 평소에는 아파트에 갇혀사는 우리 집 달곰이도 아침부터 신이 나서 우다다다 뛰노는 걸 보고 있자니, '오구오구 내 새꾸!'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는 급기야 일정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원래는 그곳에서 저녁 때 불멍만 하고 이튿날 아침에 바로 돌아오려 했었는데, 다음날인 월요일까지 휴일이니 그날까지 하루를 더 있자고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인 월요일에 저녁까지 해 먹고 최대한 늦게까지 있다가 돌아왔다. 

출발할 때는 한 번 정도 불을 지피고 오겠거니 해서 넉넉하게 샀다 싶었던 장작 10Kg은 2박 3일로 늘어난 일정에 일찌감치 동이 났다. 거기에 아빠가 모아놓은 장작까지 더해서 3일 동안 원 없이 불멍을 했다. 장작불에 빠질 수 없는 고기와 라면, 그리고 군고구마와 보이차까지 화로대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땐 엄마가 심어놓은 야채들을 바로바로 공수해다 먹을 수 있었는데, 바로 따온 고추와 호박잎은 그렇게 싱싱할 수가 없었다. 야채값이 금값인 지금, 어디서 이런 신선한 채소를 먹겠냐며 연신 감탄하며 먹었다.

보글보글 라면
2박 3일을 꽉 채운 힐링불멍이었다.

 
그것으로 시작됐다. 나의 캠핑용품 구매질. 캠핑테이블, 폴딩박스, 그리고 내친김에 차박텐트까지 샀다. 그리고 소소한 캠핑용 주방용품들도 ㅎㅎ 화로대를 그 집에서만 쓸게 아니라, 밖으로 리얼 캠핑을 나가고 싶어진 것이다. 20대 때는 그렇게 고생스럽다고 싫어했던 캠핑이 40대가 되고 나서 이렇게 기대되는 일로 바뀌다니..ㅎㅎ 

화로대의 위력이다.

 
그 후로 '강아지와 함께' '화로대를 쓸 수 있는' '차박 캠핑장'을 찾아서 신나게 돌아다녔다. 그러다 요즘 날이 추워지니 텐트는 또 시들해지고 편한게 좋아서 다시 치악산 농가주택을 찾아가곤 한다. 얼마 전에도 가서 실컷 불멍하다 왔다. 그러고 보니 나는 캠핑이 아니라 불멍의 매력에 빠진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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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을 좋아하는 나는 최근 미드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를 재밌게 봤다.
코믹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반해서 줄거리를 요약하고 영어문장도 공부해보려고 한다.

찰스, 올리버, 메이블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 Season1
# Episode1 - True Crime


출처: 공식 트레일러

아파트에 갑자기 무장경찰들이 들이닥친다. 경찰들은 총을 겨누고 어딘가로 긴박하게 뛰어간다. 그와 동시에 노인 두 명이 부리나케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이들이 뛰어간 곳에는 피범벅이 된 여자와 시신 한 구가 있었다. 

“It’s not what you think.”

"이건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눈 앞에 펼쳐진 섬뜩한 광경에 놀란 노인들에게 여자가 건넨 말이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Two months earlier

두달 전
여기서 2달 전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카메라는 따뜻한 햇살이 비취는 뉴욕의 거리를 비추고 있다. 3명의 주인공이 독백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 찰스는 예전 인기 TV쇼인 '브라조스'에서 주인공 형사역을 맡았던 한물 간 배우이다. 이제는 잊혀진 배우지만, 길을 걷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간혹 만나기도 한다. 
- 쨍한 노란색 옷에 빨간 헤드폰을 매치하고 선글라스를 쓴 메이블은 톡톡튀는 성격을 가졌을 것 같다. 그렇지만 스타일리쉬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사람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상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 올리버도 만만찮게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다. 공연이나 춤 얘기를 하고, 본인 앞으로 배달된 소포가 뮤지컬을 위한 연구자료라고 하는 걸 보면, 공연 기획자가 아닐까 싶다. 
이들이 들어선 건물은 복잡하지만 생기넘치는 맨하탄 거리에 자리잡은 아코니아 아파트다. 딱 봐도 이 아파트는 굉장히 고급주택같아 보인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You're listening to "All Is Not OK in Oklahoma" from Cinda Canning.

여러분은 신다캐닝의 "오클라호마는 안괜찮아"를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3명이 마주친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수다스럽고 사교적인 올리버는 가운데에서 양쪽 둘에게 실없는 말을 건네보지만 돌아오는 건 무뚝뚝한 대답 뿐이다. 그리고 6층에서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타는데, 이 남자는 한 손에는 쓰레기봉지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전화기를 붙잡고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 다른 이웃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그는, 통화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름은 팀 코노라고 얘기하면서 9층에서 내린다. 그리고 올리버는 10층, 메이블은 12층, 찰스는 14층에 각각 자기 집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시간이 되자 같은 팟캐스트를 듣는다. 신다 캐닝이라는 사람이 진행하는 '오클라호마는 안괜찮아'라는 제목의 실화사건을 다룬 팟캐스트인데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물의 형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결정적인 증거를 획득하여 소개하려는 찰나, 건물에는 시끄럽게 알람이 울리고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How do I know you?

낯이 익은데요? 우리 어디서 봤죠?
주민들이 부지런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와중에 찰스는 후드를 뒤집어쓴 누군가가 위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기지만, 이내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는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서 팟캐스트를 이어서 듣는다. 마침 올리버도 이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찰스가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아 더 이상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재빨리 특유의 사교성을 발휘해 같은 테이블에 착석하는데 성공한다. 이들은 같은 팟캐스트를 듣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사이좋게(?) 이어폰을 나눠끼고 팟캐스트를 듣는다. 이 때 메이블도 같은 장소에 들어오는데, 난리통에 한꺼번에 집 밖으로 쫓겨난 아코니아 사람들 때문에 레스토랑에는 빈자리가 없다. 당황한 메이블을 알아본 올리버는 그녀에게 합석을 권한다. 메이블은 망설이지만, 이들이 같은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공감대를 느끼며 합석한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팟캐스트 얘기를 하다가 'How do I know you?'라는 말을 계기로 자신들에 대해 좀 더 소개를 하게 된다. TV쇼 브라조스에 출연했던 찰스, 디렉터가 본업이라고 소개한 올리버. 그런데 이 비싼 아코니아에 사는 젊은 여자가 궁금한 찰스와 올리버에게 메이블은 이름 외에 자신을 더 소개하는 것을 거절하고 말을 돌린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Are you sure that it was suiside?

자살인게 확실한가요?
집으로 들어가려고 돌아온 이들에게 관리인은, 9층에서 누군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건물은 아직 통제중이라 못들어간다고 한다. 미스터리 팟캐스트 애청자인 이들은 몰래 들어가서 사건 현장을 살펴보자고 모의했다. 그리고 9층 현장에 잠입해보니, 바닥에 누워있는 시신은 낮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던 남자였다. 얼마 전까지 살아있던 사람이 총상을 입고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있는 것을 본 이들은 충격을 받았고, 자살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경찰에게 얘기하려고 자살인게 확실하냐(Are you sure that it was suiside?)고 물어보지만, 경찰은 노트북에 남긴 유서도 있고, 모든 정황이 자살임이 확실하다며 이 사건은 신경끄고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There's a chute on every floor.

각 층에는 쓰레기 배출구가 있어.
* chute : (사람이나 물건을 미끄러뜨리듯 이동시키는)활송장치 
하지만 이들은 웬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찰스는 정성껏 오므라이스를 만들고는 쓰레기통에 버려버린다. 그리고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봉지를 꺼내려고 하다 문득 무엇인가 깨닫고 잠옷을 입은 채로 급히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리고 내려가는 중에 메이블을 만난다. 메이블도 같은 생각이다. 각 층에는 쓰레기 투입구가 있어 바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데 죽은 그 남자는 왜 굳이 쓰레기봉지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탄거지? 그 안에 무엇이 들었던건지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10층에 사는 올리버도 같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셋은 함께 그 남자가 버린 쓰레기봉지를 확인하러 내려간다. 올리버는 이 사건을 조사해서 우리도 팟캐스트를 해보자며 기대했지만, 쓰레기봉지에서 찾아낸 건 유서로 보이는 듯한 메모였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That makes sense.

그 말은 일리가 있다. 이해가 된다.
정말 자살이 맞나보다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어딘가 찜찜함을 털어낼 수 없다. 계속 그 일을 생각하던 메이블은 결국 팀 코노가 엘리베이터에서 통화했던 것은 자신에게 왔어야 할 소포가 다른 동에 사는 버니(입주자대표)에게 잘못 배달되서 해결하려는 것이였다는 것을 추측해냈다. 이 내용을 들은 찰스는 일리가 있다(That makes sense.)고 하며, 둘은 함께 버니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단서를 찾아내려고 한다. 문을 따면서 찰스는 자기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그의 진솔한 얘기를 들은 메이블은 자신의 사정도 이야기했다. 이모 집에 리모델링하러 와서 살고 있는데 어렸을 때 부터 종종 이 곳 이모집에 놀러왔었고,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하디보이즈'라는 예전 책 제목을 딴 모임을 만들어 미스터리 놀이를 하며 놀았다고 했다. 그러나 남자2명, 여자2명이었던 하디보이즈는 이제 더 이상 없다고 했다.
 

한편 올리버는 손주들에게 줄 선물을 손수 포장해서 뉴저지에 있는 아들집으로 간다. 그런데 만나고 싶었던 손주들은 집에 없고, 아들만 있었는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그럼에도 아들과 둘이 근황을 이야기하던 그는, 결국 돈을 좀 마련해달라는 본심을 아들에게 어렵게 꺼내 놓는다.

"You know, I really did not want this to become a regular thing, but i'm strapped."

"있잖아..진짜 이런 부탁 계속하고 싶지 않은데, 나 진짜 돈에 쪼들려."
아들이 그러면 아코니아 집을 팔면되지 않냐고 하자, 올리버는 그 집은 내가 가진 전부고 그 집은 곧 나 자신이라고 반발한다. 올리버에게 아코니아 집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맨하튼 비싼 집에 혼자 살면서, 뉴저지에서 가족을 부양하며 살고 있는 아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철없는(?) 아버지, 그런데 부탁하는 올리버나 대답하는 아들의 대화를 보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 같다. 아들은 더 이상은 어렵다고 단칼에 거절하고 머쓱해진 올리버는 씁쓸하게 빈손으로 돌아선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This sends the investigation into a whole new dilrection. 

이게 수사방향을 완전히 바꿨어.
버니 집에서 찾은 소포 안에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있었다. 자살하려는 남자가 그토록 찾으려고 했던 물건이 다이아몬드 반지라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 그들은 올리버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수사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This sends the investigation into a whole new dilrection.)고 했다.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개시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Only Murders in the Building'이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를 시작하며, 다들 조금씩은 의기소침해있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출처: 공식 트레일러

Somtimes it's easier to figure out someone else's secret, than it is to deal with your own.

가끔은 다른 사람의 비밀을 밝혀내는게 자신의 비밀을 다루는 것 보다 더 쉬울 때도 있다.
이 팟캐스트 나래이션이 나오면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주인공 세 사람은 각자 드러내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그 중에서도 메이블의 비밀은 나름 큰 반전이었는데, 사실 메이블은 죽은 팀 코노와 아는 사이였다. 팀 코노는 메이블이 어린 시절 아주 친하게 지냈다고 했던 하디보이즈의 멤버였던 것. 메이블의 노트북에 여전히 그 사진이 있는 것으로 봐서 하디보이즈는 메이블에게 아직도 중요한 의미인 것 같다. 왜 메이블은 팀 코노를 잘 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던걸까? 누군가를 죽이는 상상을 자주하게 된다고 한 메이블은 이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는걸까? 그리고 어깨에 있는 고래 문신은 무슨 의미일까?
 


세 줄 요약

  • 아코니아 아파트에 사는 찰스, 올리버, 메이블은 아파트에서 일어난 팀 코노의 자살이 사실은 살인사건이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조사하기로 한다.
  • 이들 셋은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Only Murders in the Building"이라는 팟캐스트를 만들며 서로 가까워진다.
  • 그러나 각자 아직 서로에게 털어놓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특히 메이블은 죽은 팀 코노와 실은 어렸을 때 절친한 친구였다는 것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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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

<행복>
행복하길 원하시는 주님
주님이 주시는 행복

<겨자씨 이야기>
다섯달란트
겨자씨  그 안에 꿈틀대는 나무, 생명, 하나님 나라

Message

커피, 빵 냄새...
주일 예배 가운데,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시편으로 작사, 작곡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의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좋겠다.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노래...
하지만,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노래이기도 하다.

시편 150편의 주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앞에 둔다.

"복 있는 사람"
[아슈레] : 복이 있다.

"복이 있는 그 사람", 가장 앞에 있다.
"Blessed"

나를 향한 하나님의 노래
"나는 네가 복있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우리 민족이 이렇게 복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
-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도 행복하다.
- 하물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자.

[야다] : 알다. 알아주다. 관계를 맺다. 운명공동체가 되다. 꿈과 마음을,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다. 책임지다.

이 야다를 "인정"이라는 말로 번역했다.

Q.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인정하실까??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
율법 = [토라] : 가르침, 교훈, 메세지

거리에는 메세지가 넘친다.
빨간불 = 멈추라는 메세지입니다.
파란불 = 가라고 하는 메세지입니다.
서점과 온라인상으로도 기가막힌 수많은 메세지들이 있습니다.

그보다도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메세지가
하나님의 메세지입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신 10:13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것이 바로 율법이다.

이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인정하신다.

묵상 : 앉아서 그냥 생각만 하는 것 X
[하다] 읽다. 듣다. 가르치다. 중얼거리다. 그대로 살다.

사람을 무너뜨리는 세상의 메세지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말씀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없다.
진짜가 오지 않으면, 가짜로 휩싸인다.
진짜가 오면 가짜가 시시해진다.


"악인의 꾀" : 처세술
"죄인의 길" : 함께하게 되는 것
"오만한 자의 자리"  : 클럽, 모임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산다.
vs. 바람에 나는 겨

껍질(겨)는 그냥 날아가버린다. 가볍고 무익하다.
그 존재의 가벼움
그 인생의 가치관이 감동을 주지 못한다.

철이 있습니다.
잘 되는 때가 있고  잘 안되는 때가 있고,
철이 달라지고 바뀌더라도,
건강할 때, 약할 때나...
갓 텔런트에 나온 브라질 소녀. 두 팔이 없이 누구보다 아름다운 춤을 췄다.
인생은 조건만으로 따질 것이 아니구나.

소망의 메세지...
인생의 높이고 낮추심은 모두 하나님께 달려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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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님과 걸으며 주님과 교제를 하며,
내 생각의 악함과 어리석음을 깨달았고, 
성령의 책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Worship 

내 길 더 잘 아시니 (You know better than me) - 요셉
다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합니다.

Message

앞으로 3년간 매주 1편씩, 시편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 공간이 하나님을 향한 노래로 가득 차길 원합니다.
기쁠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절망스러울 때,원망스러울 때, ... 
다음 주는 1편입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in everything give thank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1. 감사하는 사람이 영적으로 정신 차린 사람이다.

 

(살전 5:5-6)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들이며 낮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을 것이 아니라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살전 5:5-6) 『[5] for you are all sons of light and sons of day. We are not of night nor of darkness;
[6] so then let us not sleep as others do, but let us be alert and sober.』

 
정신 차리고 사는 삶이 무엇인가...?!!?
 

(살전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16] Rejoice always;
[17] pray without ceasing;
[18] in everything give thank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순간 순간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 낮에 있는 것처럼, 그것이 영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2.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다.

일을 많이 하면서 짜증내고 투덜거리고 불평한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의 시간, 물질을 드리는 것 아름다운 것입니다. 
시간과 물질을 드리면서 얼굴은 행복하지 않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뜻... "감사" 의 마음을 우리가 품고 살아가는 것.

"다 알 수 없지만..."
"감사합니다!!!

 
 
Q. 하나님은 우리가 왜 감사하는 것을 좋아하실까?
 

3. 감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Let God be God 

 

내게 하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인상적입니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But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and His grace toward me did not prove vain; but I labored even more than all of them, yet not I, but the grace of God with me.』

 
 
Q.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4.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 = 모든 일 
(공동번역) 어떤 처지에서든지
(새번역) 모든 일에
(NIV) In all circumstances
(KJV) In everything
 
어떤 일이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어떠한 상황이든지,
 

감사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주 평범하게 보이는 일에도,

 
예술가들은 남들은 놓치고 있는 한 순간들을 잡아내서 새롭게 표현해낸다.
평범해 보이는 어떤 한 일, 만남,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새롭게 재해석하고,
감사한 포인트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일에도,

 
세상에서도, 역경을 이겨내는 지수 AQ (Adversity Quality) 를 높게 보고 있다.
그만큼 모두가 어렵게 생각하는 일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의 마음인 것이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해석을 잘 해야 합니다. 
 
모든 역경과 고통을 지나쳐온 사도바울이 고백한 목소리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인정하고,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하고 있다는 것.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우리 마음에 흘러 넘치기를 선포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휴일에도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들이었지만,
통창으로 뚫린 창문으로 함박눈을 즐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제 속에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Thank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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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원주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힐링되고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Light, 모닥불, 눈사람, 달곰이, 사랑하는 아내, ... , 그 무엇보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아픈 이모님께 조금이나마 나누어 줄 수 있었던 것.
 

Worship 

주의 사랑 날 완전케 하네...!
 

Message

(엡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성령으로 연합하여 사이좋게 지내도록 노력하십시오.』
(엡 4:3) 『being diligent to preserve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하나되게 한다.
어려운 것이지만, 좋은 것이다.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3) 『For by one Spirit we were all baptized into one body, whether Jews or Greeks, whether slaves or free, and we were all made to drink of one Spirit.』

 
< 히브리적 사유와 그리스적 사유의 차이 >
유대인과 헬라인의 사고방식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헬라인들은 철학을 발전시켜왔다. 
철학을 할 때는 "명사" 에 집중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개념"이 아니라 "동사"가 중요했다. 
 
유대인 vs. 헬라인
종 vs. 자유인
 
아주 다른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시는 분
다른 것은 "현실"이다.
 
민족별로, 지역별로, 세대별로, 
심지어 나 자신도 때마다 다르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 누가 하나되게 만들 수 있는가 ... ?!?!
그분이 "성령님" 이시다.
 
 

1. 획일적인 하나됨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하나 됨

 
개성은 무시하고, 개인의 성향은 무시하고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Uniformity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
나는 나로 있고, 너는 너로 있는데,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
내가 무너지지 않고, 상대도 무너지지 않고 하나가 되는 상태...
 
 

2. 하나됨은 예수님의 꿈이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
 

"우리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서로 다르지만, 완전한 하나됨을 이루고 있는 그런 관계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길 기도하셨다.
공동체로서, 사랑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별은 되지만, 분리되 있지 않은 관계 ... 
함께 사역하시는 놀라운 관계 ...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20-21)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 기도는...
 

"주님의 이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이구나 !!!"

 
예수님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꿈이셨다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 믿지 않는 자가 돌아올 때,
- 믿는 자가 하나가 될 때, 

 

(엡 2:13-14)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3-14) 『[13] 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formerly were far off have been brought near by the blood of Christ. [14]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made both [groups into] one, and broke down the barrier of the dividing wall,』

 

(갈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8) 『There is neither Jew nor Greek, there is neither slave nor free man, there is neither male nor female; for you are all one in Christ Jesus.』

 
주님의 꿈이신 것이다. 자신의 육체를 바쳐서라도, 그 barrier를 break down 해서 하나되게 하시는 것.
그것이 우리 주님의 꿈이시다.
 

3. 하나됨은 예수님의 영광이다.

(요 17:21-23)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 17:21-23) 『[21] that they may all be one; even as Thou, Father, [art] in Me, and I in Thee, that they also may be in Us; that the world may believe that Thou didst send Me.
[22] "And the glory which Thou hast given Me I have given to them; that they may be one, just as We are one;
[23] I in them, and Thou in Me, that they may be perfected in unity, that the world may know that Thou didst send Me, and didst love them, even as Thou didst love Me.』

 
교회가 하나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기도 가운데, 드러나있다. 
그것이 바로 "영광" 인 것이다.
하나됨은 "교회의 영광" 이라는 것이다.
 
영광 = 볼 수 있도록 나타난 것.
Glory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도록 나타나게 하는 것.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던 것이 볼 수 있도록 나타내게 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것을 보았다.
 

즉,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본질을 드러내게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했다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가 되면, 세상은 비로서 알게 된다.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 " 
교회가 맨날 싸운다면, 세상은 하나님, 예수님을 알 길이 없어진다. 
 
하나됨은 교회의 온전함의 증거인 것이다. 
 
 

4. 하나됨은 우리가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미 이루신 것을 우리가 지켜나가는 것이다.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됨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사도바울
정말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깨지는 것도 경험했다. 
누구한테 세례를 받았느냐를 가지고 서로 분열한다.
고린도 교회에 일어났던 일들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이 땅에 사는 동안은 상대방을 온전히 알 수가 없다.
작은 문제로 관계가 틀어지고, 
다 알지 못한체로, 
관계가 어려워집니다.
 
천국에 가면 오해없이 다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희미하게 , 부분적으로 알게 디=
 
이 땅에 사는 동안 꽉 붙잡아야 하는 것.
믿음, 소망, 사랑
 
믿음
희마하게 내가 본 것으로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것. 
믿음은 인정해주는것이다. 이럴 때 하나가 깨어지지 않습니다. 
 
소망
기대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
기대감을 갖는 것. 
나 자신에 대해서도 소망을 갖고,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십시오.
이것도 못하냐 바보같이 여기지 말라.
 
사랑
밀어내지 않고 무조건 받아주는 것.
용납하고 받아주는 것.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받아주고... "
 
교회 공동체, 가족 공동체, 인생 공동체가 이런 태도로 우리를 받아준다면...
상대방을 나처럼 바꾸려고하지 않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예수님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이 예수님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의심이 아닌 믿음,
포기가 아닌 소망,
무관심이 아닌 사랑으로,
 
내 마음 가운데,
이 가정 가운데,
이 사회 가운데,
하나됨이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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