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편 4편도 3편과 마찬가지로 압살롬에게 쫓기고 있던 때에 지은 시로 보인다. 
3편에 나온 것처럼 확실한 표현은 없지만, 주석을 통해서 봤을 때, 압살롬에게 쫓겨난 상황으로 보는 의견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다윗의 이 노래는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 불렀을지 잘 안다면, 우리도 좀 더 깊이있게 이와 같은 시와 노래를 주님께 불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윗은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라고 불리울만큼 훌륭한 리더였고, 예수님도 많은 인용을 할 만큼 중요한 하나님의 메시지들을 남긴 사람이었다. 하지만, 정말 치명적인 죄악과 가슴 아픈 가정사도 있는 평범하고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 다윗과 밧세바 사건: 다윗은 밧세바와의 간음 뒤에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함으로써 사실상의 살인교사를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은 성경에서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며, 다윗의 가정에 연속된 고난과 분쟁의 시작을 알립니다. 
  • 암논과 다말 사건: 다윗의 장남 암논은 자신의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하는 중대한 죄를 저지릅니다. 이 사건은 가족 내부의 분열과 복수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 압살롬의 반란: 다말의 친형 압살롬은 암논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결국 암논을 살해합니다. 이후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차지하려는 반란을 일으키며, 이는 가족 내 더 큰 분열과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자기를 죽이려 하는 사울왕을 해치지 않고,  
왕이 된 후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하고, 충신인 그 남편을 살인교사하는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아들인 암논은 배다른 여동생인 다말을 강간하게 되고, 압살롬은 그런 형을 미워하여 살해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런 죄를 저지른 압살롬에 대해서, 다윗은 분명하게 징계하여 벌을 주거나 교훈을 줬다는 내용이 없다. 
분명한 것은 둘 사이에 관계성의 회복이 이루어질 기회들은 모두 놓쳐버린 것 같았고, 압살롬은 마침내 아버지의 왕권마저 노리게 되었다. 많은 다윗의 신하들이 그 반란에 가담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최고의 전쟁영웅이자 가장 훌륭한 왕으로 상징되는 다윗은 도성을 버리고 도망쳐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여담. 그도 오은영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했던걸까? 압살롬과 관계를 회복할 기회는 주어지지 못했다 ㅠ.ㅠ 
다윗은 이후에 자기를 죽이려 했던 아들을 마지막까지 죽이지 않고 생포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들이 죽은 후에 정말 슬프게 목놓아 울었다. 그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는 자기를 처절하게 죽이기까지 했던 사람들마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였다.)
 
다윗은 상황과 조건은 아무것도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 시편 4편의 노래를 지어 부른 것이다.

(시 4:)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 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 4:) 『[1] {For the choir director; on stringed instruments. A Psalm of David.} Answer me when I call, O God of my righteousness! Thou hast relieved me in my distress; Be gracious to me and hear my prayer.
[2] O sons of men, how long will my honor become a reproach? [How long] will you love what is worthless and aim at deception? Selah.
[3] But know that the LORD has set apart the godly man for Himself; The LORD hears when I call to Him.
[4] Tremble, and do not sin; Meditate in your heart upon your bed, and be still. Selah.
[5] Offer the sacrifices of righteousness, And trust in the LORD.
[6] Many are saying, "Who will show us [any] good?" Lift up the light of Thy countenance upon us, O LORD!
[7] Thou hast put gladness in my heart, More than when their grain and new wine abound.
[8] In peace I will both lie down and sleep, For Thou alone, O LORD, dost make me to dwell in safety.』

 

(시 4:)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 4:1 곤란 중에 있는 다윗
[차르] 괴로움, 몰려드는 적대자, 원수, 비탄, 슬픔, 곤경을 뜻하는 말이다.
시각적으로는 "비좁은" 장소 속에 갇혀 버려 꼼짝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괴로운 상태가 아닐까 싶다.
 
이 속에서, 하나님 너그럽게 하셨다고 한다.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시 4:2 이 인간들아! 자신을 배반한 아들과 신하들 대적들로부터
비난과 욕설로 내가 쌓아 올린 모든 영광을 무너뜨리려 하는 사람들
여기서 욕되게 한다는 것은?  눈물과 수고로 그릇에 꽉 채워온 것들을 한순간에 쏟아버리는 것...
 
다윗은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를 행하고, 믿음의 싸움을 해왔기에 그 자리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왔는데, 지금 이 순간은 그 모든 영광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여기서 여러 사람들이란?
다윗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뜻한다.
이 지경이 되었으니,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가 누구뇨",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 아니냐?!?"
멀리 있는 사람들의 비난 못지않게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좌절과 정말이 더 힘들게 한다.

 
다윗은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나라면? 자신과 가족들 안에 있었던 죄악들이 결국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생각과 함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속에 홀로 도망가고 싶었을 것 같기도 하다.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그런데 다윗은 도망가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시와 노래로 주님께 기도하고 교제하며,
이 시의 마지막은 기쁨으로 끝나며, 평안히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상황은 바뀐 것이 없는데, 과연 어떤 교제와 소통 속에서
다윗의 노래가 바뀌었을까?!?

 
다시 다윗의 시를 한 구절씩 읊어보자.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실수하지 않으시는, 항상 옳으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1] {For the choir director; on stringed instruments. A Psalm of David.} Answer me when I call, O God of my righteousness! Thou hast relieved me in my distress; Be gracious to me and hear my prayer.

 
내 의의 하나님, 하나님은 옳으시다!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으신다.
나의 이 억울하고 수치스러운 상황, 아들을 통해서 자신의 모든 것이 부정당하게 되는 시간들...
그러나 자신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고,
 

"하나님은 의로우시기에, 그 의를 성취하실 것이다."

 
다윗은 이런 생각과 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나와 내 가족의 죄악, 그리고 그것을 방관한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간과하지 않으시는구나.
결국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이구나
하지만, 그 의로우심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악함도 바로잡아 주시길 간구해야겠구나.
이런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내 마음을 평안케, 너그럽게 넓혀주시길 기도합니다.

 
곤란 중에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고난 중에 나에게 넓은 마음을 가지게 하셨다.
곤란 속에 인생의 지경이 넓어지게 되는 다윗.

2.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다윗의 확신!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3] But know that the LORD has set apart the godly man for Himself; The LORD hears when I call to Him.

 
하나님이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알지어다! 이 말은 나는 경건한 자이고, 하나님이 택하셨다!!
나는 아무 문제없어! 니들이 다 문제인거지! 하나님은 내가 경건하니깐 나를 선택한 거야! 
이렇게 잘난 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경건한 자 : [하시드]
- [헤세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는 사람
다윗의 고백 : "나는 하나님께서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분은 내 기도를 들으신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향해 가지고 있는 강한 확신이었다. 그는 정말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시고,
의롭지 않은 자신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누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의롭지도 않고, 부족하고, 처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순간에도 강렬한 한 가지는, 그런 부족한 자신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이고,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
다윗은 상황은 어려웠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굳건했다. 그분을 향한 신뢰의 마음이 분명해 보였다. 
 

(롬 4:4-5)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료 여기시나니

 
다윗 주변의 사람들도 이제는 우리에게 하나님도 그 누구도 선을 베풀자가 누가 있겠냐 하지만,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을 굳건히 믿고 소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었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마침내 다윗의 심령은, 억눌리고 앞이 안 보이는 상황과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기쁨과 평안으로 시를 마무리하게 된다.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다윗의 시를 통해서 그의 감정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
 
기쁨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기쁨은 내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오는 것이다
 
상황과 조건이 좋아지지 않으면 기쁨과 평안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 속에 살기 쉽다.
우리는 그렇게 안 좋은 상황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슬퍼하고 좌절하고 힘겨워하며 살며 그것이 인생이라 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내 안에 있는 기쁨과 평안으로 불행한 상황과 조건을 뒤엎어 버리곤 한다.
그럴 수 있는 힘은 멘토 같은 존재를 통해서 찾아올 수도 있고, 명상을 통해서 찾아올 수도 있고, 다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이라는 인물은 그 가장 강력한 힘의 원동력이 하나님이었다.
내 통장의 잔고가 가득 차는 것보다 더한 기쁨을 주신다고 고백하고 있다.
생명의 위협 속에도 평안히 누워 잘 수 있는 평강을 주신다고 고백하고 있다. 
 
세상이 빼앗아갈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 의지하지 않는
진정한 기쁨...
이 기쁨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나의 기쁨이 되길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15장 1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ay be in you and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

 
 
적용 : 요즘 정말 상황과 조건에 의해 기쁨과 평강이 좌지 우지 되고 있던 내 모습을 돌아본다.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주님께 간구할 수 없었다면, 나도 똑같이 흔들리기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보면 주님과 더욱 동행했다면, 조금 더 기쁨과 평강으로 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무리되기까지 주님께 기도하고, 이후의 일정과 스케줄에 대해서 간구하자. 
 
 
 

300x250
728x90

크라임씬 리턴즈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마도 추리예능 <크라임씬>은 이미 다 보지 않았을까? <크라임씬>은 JTBC에서 방송했던 롤플레잉 추리 버라이어티였는데 시즌3까지 제작됐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피해자를 둘러싼 용의자들간의 스토리가 있으며, 출연진들은 맡은 캐릭터를 롤 플레이하여 범인을 찾는 추리게임이다. 크라임씬 세트장은 살인사건 현장 뿐 아니라 각 용의자들의 공간도 꾸며져있는데 상당히 정교하게 연출되어 있어 상세히 조사해야 단서를 찾아낼 수 있다. 출연진들은 각각 용의자 또는 탐정의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를 하며, 크라임씬을 수색하며 단서를 찾고 서로를 조사하여 범인을 찾아낸다. 사건이 마무리되면, 해당 스토리도 종료되지만 때로는 다른 살인사건에 이전 캐릭터가 연결되기도 해서 크라임씬 세계관을 구축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크라임씬을 N차 정주행했을 정도로 좋아하고, 언제 다음시즌이 나오나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했는데, 몇 달 전 다음시즌 제작 확정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그 기사에는 윤현준 PD 인터뷰가 있었는데(그 때 기사를 찾아보려 했는데 잘 안보이네요ㅠ), 크라임씬은 열렬한 매니아층이 많지만 예상외로 시청률이 많이 높지는 않았다는 것. 그래서 차기 시즌 제작이 어려웠는데, 지속적으로 팬들의 제작 요청이 있어서 제작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번 시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잘 되서 계속 계속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다음 시즌이 "크라임씬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2월9일 첫 방송 예정이고, 티빙에 43분짜리 예고편이 떴다. 두근두근! 본 편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크라임씬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출연진
  • 장진 -  영화감독이자 작가이기도 해서 그런지, 사건을 풀어나갈 때 스토리를 구성하는 작가의 시선으로 용의자들 간의 관계와 범행 동기를 풀어나간다. 가끔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지만, 상당히 날카로운 추리를 하시는 분. 삼각형 추리는 그의 시그니처이다.(* 삼각형 추리 - 모든 이야기는 가장 정확한 삼각형 구도로 진행된다. 하나의 꼭짓점을 향해 모든 상황과 배경이 몰입되게 된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추리^^)
  • 박지윤 - 시즌 1부터 시즌3까지 모두 출연한 플레이어. 그 만큼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캐릭터 연기도 찰떡같이 소화하고, 그녀의 추리 또한 매우 날카롭다. 또 다른 추리 예능 <여고추리반>에서도 브레인캐로 많은 활약을 하는데, 추리를 정말 좋아하고 잘 하는 것 같다. 이번 시즌도 활약 기대합니다!!
  • 장동민 - 지니어스에서도 활약이 컸던 만큼 이 분도 상당한 브레인캐릭터이다. 홍진호와 같이 나왔을 때 케미가 좋고 재밌었는데, 이번 시즌에 홍진호는 안나와서 좀 아쉽다. 시즌3 때 처럼 중반 이후에 합류하게 됐으면 좋겠다^^;;
  • 키 - 이전 시즌에 게스트로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고정으로 합류하게 됐다. 섬세한 분인 거 같은데,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활약하지 않을까? ㅎㅎ
  • 주현영 -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멤버. 연기도 되고, 개그도 되는 분인 만큼, 유쾌하게 매 스토리에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 같다. 예고편을 보니 앞으로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안유진 - 역시 이번 시즌 뉴멤버. 이전에도 하니, 정은지 등 여자아이돌 출신 멤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유진이 담당하게 되는 것 같다. <지구오락실>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었는데, 추리 예능에서는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된다. 

예고편

 

  새로 만나게 된 멤버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캐릭터 마피아 게임을 한다. 본격 크라임씬 추리에 들어가기 전 웜업! 6명은 회사의 인턴부터 회장까지 캐릭터를 맡게 됐고, 이중 마피아가 2명인데, 마피아가 승리하려면 시민에게 들키지 않는 것 외에 지정된 동작을 수행해야하는 미션까지 추가됐다. 의외로 주현영이 구멍(?)이었는데 진짜인지 연기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엔.......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무언가가 배달된다. 아...2월9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ㅎㅎ

300x250
728x90
(시 3:) 『[1]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시 3:) 『[1] {A Psalm of David, when he fled from Absalom his son.} O LORD, how my adversaries have increased! Many are rising up against me.
[2] Many are saying of my soul, "There is no deliverance for him in God." Selah.
[3] But Thou, O LORD, art a shield about me, My glory, and the One who lifts my head.
[4] I was crying to the LORD with my voice, And He answered me from His holy mountain. Selah.
[5] I lay down and slept; I awoke, for the LORD sustains me.
[6] I will not be afraid of ten thousands of people Who have set themselves against me round about.
[7] Arise, O LORD; save me, O my God! For Thou hast smitten all my enemies on the cheek; Thou hast shattered the teeth of the wicked.
[8] Salvation belongs to the LORD; Thy blessing [be] upon Thy people! Selah.』

 

나의 대적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두렵고, 무섭고, 살기 힘들다는 고백이다.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 그가 그토록 사랑하고 따른다는 하나님에게 그가 구원을 받지 못한다

 

이것은 다윗의 노래입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겨나고 있으면서 지었던 시인 것이다.

이스라엘 최고의 전쟁영웅이고, 가장 강성한 왕이었던 다윗이 아들에게 반란을 당하고 도성에서 쫓겨나고 자신의 후궁들은 겁탈을 당하고... 그렇게 쫓기며, 지방에 이름도 없는 한 늙은이로부터 수치스러운 모욕까지 당하고 있던 그때 지었던 시가 시편 3편인 것이다.

 

다윗과 그를 모욕하며 돌을 던지는 시므이

 

(삼하 16:7-8)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삼하 16:7-8) 『[7] 시므이는 또 다윗을 보고 저주하였다. `살인자여! 악한이여! 여기서 사라져라!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죽인 죄를 너에게 갚으셨다. 네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것을 너의 아들 압살롬에게 주었구나! 너는 사람을 죽인 죄로 이제 벌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
[8] (7절과 같음)』

(삼하 16:7-8) 『[7] And thus Shimei said when he cursed, "Get out, get out, you man of bloodshed, and worthless fellow!
[8] "The LORD has returned upon you all the bloodshed of the house of Saul, in whose place you have reigned; and the LORD has given the kingdom into the hand of your son Absalom. And behold, you are [taken] in your own evil, for you are a man of bloodshed!"』

 

 

바로 이 때 지은 시가 시편 3편이다.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잊어버리고 싶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그 순간이 바로 이 시편 3편의 순간인 것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분위기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나에게 수치를 준다 하더라도,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이 의미는 다시 영광을 회복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거꾸로 머리를 떨구는 것은 수치와 굴욕을 의미한다.

(삼하 15: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삼하 15:30) 『다윗이 슬피 울며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감람산 길을 올라가자 그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그 길을 올라갔다.』
(삼하 15:30) 『And David went up the ascent of the [Mount of] Olives, and wept as he went, and his head was covered and he walked barefoot. Then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each covered his head and went up weeping as they went.』

 

맨 발로, 울고, 고개를 떨구었던 다윗...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누워 자고 깨는 것...

다윗이 큰 문제없을 때는 당연한 것이지만...

지금처럼 도망다니며 들판과 동굴과 온갖 환경에서 적군의 소리를 들으며 

자고 깨고 하는 것은... 지금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은혜인 상황인 것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시기에 가능한.. 나의 누워 자고 깨는 나의 일상.

 

대적들을 바라보던 다윗,
그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다

 

이전까진 보이지 않던 평범한 일들이, 하나님의 사건으로 보이게 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나는 두려워 하지 않으리라고 고백하는 다윗..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나를 좀 구원해주세요...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려주소서..!!

 

(마 10:30-31)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듯 하지만, 믿음의 눈을 뜨면 보이는 분이 계시네.
지금도 내 곁에 계시는,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님.

 

나의 묵상

 

시므이의 수치와 모욕을 들으면서, 이는 하나님이 내게 하신 말씀일지 모른다. 혹 나를 불쌍히 여기실까 한다며, 그 이야기를 견뎌냈던 다윗.

 

그러나 오늘 시편 3편에서의 다윗은 원수의 싸대기를 때려주고 그 악인의 이를 꺾어버리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다.

악함은 그에 걸맞는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 악함을 내가 악으로 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윗은 시므이를 통해서 자신의 악했던 모습을 돌이키고 반성했다.

하지만 시므이는 악을 심판하실 분에게 맡기는 것이다.

 

나의 머리를 다시 드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나를 다시 영광스럽게 해주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와 힘,

그 무엇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야가 나에게 부족하다.

 

그냥 이 현실을 수용하고 견뎌내지만, 이런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용 : 매일 아침 큐티로 시작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시야로 시작하고, 잘 때는 찬양을 들으며,
유튜브 대신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하자.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