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1, 2화 줄거리 시작합니다!
Season 1 #Episode 2
메이블은 찰스가 주연했던 브라조스 드라마를 보면서 팀 코노의 얼굴을 그린다. 그런데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브라조스 형사는 부모님과 유년시절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어제 찰스가 자기에게 했던 말과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말했다.
Let me tell you a little bit about my dad.
"You're the spitting image of your father."
And I was.
아버지에 대해 얘기를 좀 해줄게.
"넌 정말 너네 아버지랑 판박이야."
(라고 사람들이 말했고) 난 정말 그랬어.
어제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해준 것에 감동을 받아 메이블도 마음을 열고 자기 이야기를 했던건데, 그게 드라마 대사였다고? 찰스가 나에게 거짓으로 얘기한거였어? 메이블은 마음이 심란해진다.
찰스와 올리버는 올리버 집에서 한창 팟캐스트를 녹음 중에 있다. 올리버는 찰스의 나레이션을 디렉팅하며 이렇게 말한다.
I literally feel myself aging when I listen to you.
네 말(나레이션)을 듣고 있자니 문자그대로 내가 다 늙는 것 같아.
메이블이 거기로 들어온다.
셋은 팟캐스트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한다. 디렉터 올리버는 팀 코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데 정보가 너무 없어 아쉬워한다.
Our podcast is never going to pop until we know who is Tim Kono.
Look, every great episode 2 always makes you care deeply for the victim.
You either make them sympathetic or sexy or intersting, none of which, I feel for Tim Kono.
우리 팟캐스트는 팀 코노가 누구인지 알 때 까지 절때 뜰 수 없어.
봐봐, 모든 좋은 두번째 에피소드는 항상 너희가 희생자를 깊이 공감하게 만들어.
감정 이입이 되든가, 섹시하든가, 흥미로워야 하는데 나는 팀 코노에게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아.
메이블은 최근 팀 코노와 했던 대화를 회상한다. 왜 이제와서 어릴적일을 끄집어 내냐고, 화를 내는 팀에게 메이블은 오스카가 이제 곧 나온다고 얘기해달라고 사정한다.
You can make things right.
You know what happened that night.
You didn't even say anything.
네가 이 일을 바로잡을 수 있어.
너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잖아.
그런데도 넌 아무 말도 않했어.
그러나 팀은 계속 거부하고, 우린 이제 서로 모르는 사이일 만큼 달라졌으니 앞으로 아는 체 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팀과 메이블은 10년 전 그 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메이블은 찰스와 올리버에게 팀 코노의 추모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들은 뭐라도 알아내고자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그런데 모인 주민들은 하나같이 팀 코노에 대한 불만만 늘어놓는다.
He ruined Christmas!
He once yelled at me for smoking outside!
그가 크리스마스를 망쳤어요!
그는 밖에서 담배핀다고 나에게 소리쳤었어요!
그 자리에서 흐느껴 울고 있던 하워드란 주민이 있어서 팀 코노와 가까운 사이냐고 물었더니, 어젯밤 키우던 고양이 에블린이 죽어서 우는 거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주민들은 화단을 망치고 돌아다녔다는 그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워하고 슬픔을 공감해줬다. 팟캐스트 탐정단 셋은 팀 코노가 고양이만도 못한 사람이었다며 별 소득없이 돌아간다. 그리고 입주민 대표인 버니는 올리버에게 관리비가 8개월이나 밀렸다고 경고한다.
집으로 돌아온 메이블은 한 때 절친이었던 팀 코노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에 심란하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팀 코노는 누구인가'에 대한 영상을 녹화해두기로 한다.
It's true, Tim didn't get along with a lot of people.
He was direct, but he never lied.
팀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다.
그는 직설적이긴 했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메이블과 팀 코노는 어렸을 때 이 곳 아코니아에서 만났는데, 팀은 직설적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절대 거짓말은 안했다. 그래서 팀을 좋아했고 하디보이즈를 결성해서 함께 어울렸다. 몇 년 후엔 오스카와 조이가 합류했다. 오스카는 경비원의 아들이어서 다른 방에 들어갈 수 있는 키를 가져왔다. 넷은 아코니아 내에 빈 집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가끔 조이가 선을 넘는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끝이 오기 전까지는.
올리버와 찰스는 건물 관리인인 어슐라에게 팀 코노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보려고 했다. 어슐라는 팀 코노에게 들어왔던 민원파일을 건네주고, 내일이면 팀 코노의 집은 다 치워지고 없을 거라고 한다. 이 정보를 들은 올리버와 찰스는 메이블을 데리고 팀 코노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수색을 시작한다.
Put on these booties. It'll keep you from slipping.
이 발싸개를 신어. 그러면 안 미끄러질거야.
*keep from : -하지 못하게 하다.
메이블은 팀 코노의 방에서 하디보이즈와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파티를 위해 한껏 차려입은 네 명은 기념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1화에 나온 고래 문신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건 하디보이즈 친구들끼리 같이 했던 문신이었다. 그날 옥상에서 파티를 했는데, 메이블은 조이와 오스카가 다투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잠시 후에 조이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I saw someone fighting with her.
누군가 그녀랑 싸우는 것을 봤어.
팀은 조이가 누군가와 싸우는 것을 봤다고 했고, 그게 오스카는 아니었다고 했다. 메이블은 팀에게 누구를 본 거냐고, 경찰이 오스카를 잡아가니 이야기해달라고 사정했지만 팀은 외면했다.
팀 코노의 방에서 몇 가지 단서들을 찾은 이들은 올리버 집으로 갔다. 팀이 죽은 뒤, 하워드의 고양이인 에블린이 그 집에 왔다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천식이 있었고, 섹스토이들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안좋아했고..등등. 이런 얘기들을 늘어놓자 메이블은 그만 하라고 했다.
Can we not?
I don't think being unlikable means he deserved to die.
그만 하면 안될까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가 죽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잖아요.
팀을 추적하며 계속 마음이 불편했던 메이블은 정색을 하고, 마침내 찰스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이유를 말한다. 부모님에 대해 자신에게 한 말이 브라조스 대사였던 걸 알고 있다고 한 것이다. 찰스는 그 대사는 자기가 직접 쓴 거였고, 진짜 자기 이야기였다고 해서 겨우 오해를 풀었다.
이후 메이블은 홀로 팀의 집에 다시 갔다. 그의 책꽂이에 여전히 하디보이즈 책이 수십권 꽂혀있는 것이 맘에 걸렸었기 때문이다. 그 책을 열어보니 책이 아니라 보석류들을 은닉해둔 장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책 으로 위장한 상자에서 반지, 보석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그리고 또 한권의 책 속에는 예전에 메이블이 그려줬던 그림도 보관되어있었다. 그것들을 모두 집으로 가져온 메이블은 'Who is Tim Kono?'에 대한 영상을 마저 녹화했다. 메이블이 알던 팀과 현재 추적해본 팀은 너무 달랐다. 그래서 메이블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Tim was the kind of guy that always made the sensible choice.
That's why none of this makes sense.
팀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것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그는 관찰력이 있었고, 로봇같은 면도 있었지만 친절하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조이가 죽었던 때만 빼고.
팀은 왜 보석들을 숨겨놨을까? 훔친걸까? 무슨 검은 조직에라도 가담했다가 죽게된 건 아닐까? 아니면 10년 전 조이가 죽은 일의 전말을 알고 있어서 살해당한 걸까? 너무 위험해서 메이블에겐 얘기해주지 않은걸까? 메이블은 혹시 다음 타겟은 자기가 아닐까 두려워하고 있네요.
갈 수록 새로운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아주 흥미진진해지네요!
세 줄 요약
- 주인공 셋이 피해자 팀 코노가 어떤 사람인지 조사하여 알아낸 것은 사람들은 그를 안좋아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혼자였고 등등 별로 좋지 않은 내용들 뿐이었다.
- 메이블은 어렸을 때 팀 코노 뿐 아니라 오스카, 조이라는 또래 친구들과 하디보이즈를 결성했는데, 옥상에서 파티를 하던 어느 날 조이가 떨어져 죽었고 팀 코노는 그 직전 조이가 누군가와 싸우는 것을 봤음에도 함구해서 결국 조이의 남친이었던 오스카가 잡혀갔다.
- 메이블은 홀로 팀 코노의 집을 다시 조사하는데, 그가 책꽂이에 많은 양의 귀금속들을 숨겨둔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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