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 『[1]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시 3:) 『[1] {A Psalm of David, when he fled from Absalom his son.} O LORD, how my adversaries have increased! Many are rising up against me.
[2] Many are saying of my soul, "There is no deliverance for him in God." Selah.
[3] But Thou, O LORD, art a shield about me, My glory, and the One who lifts my head.
[4] I was crying to the LORD with my voice, And He answered me from His holy mountain. Selah.
[5] I lay down and slept; I awoke, for the LORD sustains me.
[6] I will not be afraid of ten thousands of people Who have set themselves against me round about.
[7] Arise, O LORD; save me, O my God! For Thou hast smitten all my enemies on the cheek; Thou hast shattered the teeth of the wicked.
[8] Salvation belongs to the LORD; Thy blessing [be] upon Thy people! Selah.』
나의 대적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두렵고, 무섭고, 살기 힘들다는 고백이다.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 그가 그토록 사랑하고 따른다는 하나님에게 그가 구원을 받지 못한다
이것은 다윗의 노래입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겨나고 있으면서 지었던 시인 것이다.
이스라엘 최고의 전쟁영웅이고, 가장 강성한 왕이었던 다윗이 아들에게 반란을 당하고 도성에서 쫓겨나고 자신의 후궁들은 겁탈을 당하고... 그렇게 쫓기며, 지방에 이름도 없는 한 늙은이로부터 수치스러운 모욕까지 당하고 있던 그때 지었던 시가 시편 3편인 것이다.
(삼하 16:7-8)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삼하 16:7-8) 『[7] 시므이는 또 다윗을 보고 저주하였다. `살인자여! 악한이여! 여기서 사라져라!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죽인 죄를 너에게 갚으셨다. 네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것을 너의 아들 압살롬에게 주었구나! 너는 사람을 죽인 죄로 이제 벌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
[8] (7절과 같음)』
(삼하 16:7-8) 『[7] And thus Shimei said when he cursed, "Get out, get out, you man of bloodshed, and worthless fellow!
[8] "The LORD has returned upon you all the bloodshed of the house of Saul, in whose place you have reigned; and the LORD has given the kingdom into the hand of your son Absalom. And behold, you are [taken] in your own evil, for you are a man of bloodshed!"』
바로 이 때 지은 시가 시편 3편이다.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잊어버리고 싶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그 순간이 바로 이 시편 3편의 순간인 것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분위기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나에게 수치를 준다 하더라도,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이 의미는 다시 영광을 회복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거꾸로 머리를 떨구는 것은 수치와 굴욕을 의미한다.
(삼하 15: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삼하 15:30) 『다윗이 슬피 울며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감람산 길을 올라가자 그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그 길을 올라갔다.』
(삼하 15:30) 『And David went up the ascent of the [Mount of] Olives, and wept as he went, and his head was covered and he walked barefoot. Then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each covered his head and went up weeping as they went.』
맨 발로, 울고, 고개를 떨구었던 다윗...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누워 자고 깨는 것...
다윗이 큰 문제없을 때는 당연한 것이지만...
지금처럼 도망다니며 들판과 동굴과 온갖 환경에서 적군의 소리를 들으며
자고 깨고 하는 것은... 지금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은혜인 상황인 것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시기에 가능한.. 나의 누워 자고 깨는 나의 일상.
대적들을 바라보던 다윗,
그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다
이전까진 보이지 않던 평범한 일들이, 하나님의 사건으로 보이게 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나는 두려워 하지 않으리라고 고백하는 다윗..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나를 좀 구원해주세요...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려주소서..!!
(마 10:30-31)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듯 하지만, 믿음의 눈을 뜨면 보이는 분이 계시네.
지금도 내 곁에 계시는,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님.
나의 묵상
시므이의 수치와 모욕을 들으면서, 이는 하나님이 내게 하신 말씀일지 모른다. 혹 나를 불쌍히 여기실까 한다며, 그 이야기를 견뎌냈던 다윗.
그러나 오늘 시편 3편에서의 다윗은 원수의 싸대기를 때려주고 그 악인의 이를 꺾어버리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다.
악함은 그에 걸맞는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 악함을 내가 악으로 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윗은 시므이를 통해서 자신의 악했던 모습을 돌이키고 반성했다.
하지만 시므이는 악을 심판하실 분에게 맡기는 것이다.
나의 머리를 다시 드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나를 다시 영광스럽게 해주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와 힘,
그 무엇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야가 나에게 부족하다.
그냥 이 현실을 수용하고 견뎌내지만, 이런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용 : 매일 아침 큐티로 시작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시야로 시작하고, 잘 때는 찬양을 들으며,
유튜브 대신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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