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말씀을 주신 때와,
그것이 성취되는 때 사이에는 "오랜 시간"의 갭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관심이 있으시긴 할까?
믿음이 없던 것이 아닌데,
믿음이 바이러스에 걸린 상태.
믿음의 반대가 불신이라면,
의심은 불신으로 가는 단계인 것이다.
믿음은 소망으로,
불신은 두려움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의심이란 소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는 단계이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3) 『For through the grace given to me I say to every man among you not to think more highly of himself than he ought to think; but to think so as to have sound judgment, as God has allotted to each a measure of faith.』
말씀의 씨앗이 우리 마음에 잉태되기까지,
마귀는 이것을 계속해서 방해합니다.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은 영적인 영웅들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브라함 입니다.
(롬 4:18-19)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롬 4:18-19) 『[18] Against all hope, Abraham in hope believed and so became the father of many nations, just as it had been said to him, "So shall your offspring be." [19] Without weakening in his faith, he faced the fact that his body was as good as dead--since he was about a hundred years old--and that Sarah's womb was also dead.』
기도응답을 받기까지 25년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차선책이 큰 유혹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그 때마다 영적인 Lesson을 가르쳐주셨고, 믿음은 더욱 성장해갔다.
믿음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이 약속을 받을만한 그릇으로 성장시켜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3가지 차선책이 온전한 믿음을 방해함.
1. 조카 롯 : 세상적 영악함에 의지함
부유한 나라 애굽에 다녀오더니, 자기 사람, 자기 재산을 만들기 시작했고,
서로 간에 싸움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롯이 자기의 길을 가도록 함.
혹시 롯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 롯이 떠나가버렸습니다.
롯이 떠나고 나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셨다.
(창 13:14-16)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창 13:14-16) 『[14] And the LORD said to Abram, after Lot had separated from him, " Now lift up your eyes and look from the place where you are, northward and southward and eastward and westward;
[15] for all the land which you see, I will give it to you and to your descendants forever.
[16] "And I will make your descendants as the dust of the earth; so that if anyone can number the dust of the earth, then your descendants can also be numbered.』
롯 같은 존재에게 욕심을 부리지 말고 보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오는 축복이 너에게 주어질 것이다.
롯을 의지했다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적 영악함, 물질 만능주의의 영향을 롯이 보여주고 있다.
롯이 떠나간 빈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더욱 강력히 임했다.
2. 엘리에셀 : 마음에도 없는 옵션에 안주하려 함.
4개국 연합국의 공격 속에 위기에 처한 롯
롯을 구하기 위해서 급습한 아브라함.
고대 중동에서 전설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된 아브라함
연합국들의 공격 속에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은 계속 염려와 의심이 들었다.
내 힘으로 살 수 있을 때는 하나님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창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 15:1) 『After these things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Abram in a vision, saying, "Do not fear, Abram, I am a shield to you; Your reward shall be very great."』
이런 위대한 약속에 대해서, 아브라함의 썰렁한 반응.
(창 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창 15:2) 『And Abram said, "O Lord GOD, what wilt Thou give me, since I am childless, and the heir of my house is Eliezer of Damascus?"』
다 좋은데, 자식 문제 어떻게 할건데요...?!?!
이런 현실의 문제가 안 풀리고 있으니, 자식문제가 안 풀리는데 큰 민족은 무슨?!?!
나는 너의 방패, 나는 너의 상급....
Attitude가 안 좋아진 아브라함...
자식이 없는 자는 충실한 종에게 상속을 해주기도 했던 것이다.
너무 오래 응답이 없으니, 차선책에 안주하려 했던 것이다.
(창 15: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창 15:3) 『And Abram said, "Since Thou hast given no offspring to me, one born in my house is my heir."』
이러한 의심의 태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시 약속을 재확인 시켜주신다.
(창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창 15:4) 『Then behold,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saying, "This man will not be your heir; but one who shall come forth from your own body, he shall be your heir."』
여러분들이 붙잡으려 하고 있는
그 차선책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아브라함도 알고, 하나님도 알고 계신다.
(잠 13:12)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잠 13:12) 『Hope deferred makes the heart sick, But desire fulfilled is a tree of life.』
마음 한 구석에 남몰래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그 문제.
하루 종일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바닥만 보던 아브라함.
이렇게 믿음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을 보여주며 다시 위로하시는 하나님.
(창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 15:5) 『And He took him outside and said, "Now look toward the heavens, and count the stars, if you are able to count them." And He said to him, "So shall your descendants be."』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놀라운 내면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 눈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겨야 의심이 사라지고, 의심의 부하들(좌절감, 열등감, 두려움)이 모두 떠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 15:6) 『Then he believed in the LORD; and He reckon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의로 여겨주시겠다!"
좋은 믿음이라고 선포해주신 하나님.
투정거리던 믿음이었음에도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며, 믿음을 세워주셨는데,
하나님이 다 하셨지만,
그래도 말씀을 붙잡고 일어서는 아브라함을 향해서 그 정도 믿음이면 의롭다! 해주시는 하나님.
아직 연약한 믿음이지만, 그 믿음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면 다시 이 믿음의 경주에 세워주실 하나님.
3. 이스마엘 : 자포자기한 상태
믿음의 가정에서 많은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분란 속에서 우리는 많이 성숙해집니다.
아브라함의 가정 전체가 축복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인간적인 편법으로 나은 아들 이스마엘에 대해서...타협하고 싶어졌다.
이스마엘에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믿음이 영적동면 상태(체념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 하나님이 또 오셨습니다.
(창 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 17:1) 『Now when Abram was ninety-nine years old,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to him, "I am God Almighty; Walk before Me, and be blameless.』
말씀이 나를 깨울 때,
내 안에 있는 모든 예배와 소망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오늘 영적인 잠을 자고 있던 분이 계신다면,
그 잠자고 있던 믿음이 깨어나길 소망합니다.
(창 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창 17:5) 『"No longer shall your name be called Abram, But your name shall be Abraham; For I will make you the father of a multitude of nations.』
이미 주신 말씀에 대한 성령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이름을 바꾸어주는 순간은 그의 운명이 바뀌는 타이밍입니다.
근데 왜 25년이 지나서야 이름을 바꾸어주신 걸까요?
아브라함의 이름 속에 담긴 영적인 의미와 사명을 깨달을 수 있을만큼 성숙하지 않았던 것이다.
괜찮은 인생이 아니라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기를...!!
세계화 라는 말이 없던 시대입니다.
전부 다 자기민족만 중요하던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
한 가문, 한 민족의 수준이 아니라,
온 열방의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 한비전을 다시 확인시켜주시는 하나님.
CES 를 처음 준비할 때, 우리 교회용으로만 기획했었지만,
지금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등 ...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고 성경을 전할 수 있는 교재로 잘 활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창 12:7-8)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창 12:7-8) 『[7] And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To your descendants I will give this land." So he built an altar there to the LORD who had appeared to him.
[8] Then he proceeded from there to the mountain on the east of Bethel, and pitched his tent, with Bethel on the west and Ai on the east; and there he built an altar to the LORD and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장막 : 일터입니다.
제단 : 예배의 터입니다.
장막은 수없이 바뀔 수 있지만, 그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제단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첫번째 예배의 샘플이 바로 여기입니다.
좋은 영적인 습관을 어린 나이 때부터 길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배의 불이 식으면 의심의 파도에 휩쓸립니다.
아브라함이 쌓았던 예배의 제단.
우리가 예배의 제단 앞에 나아왔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있게 됩니다.
수많은 시련과 유혹을 이겨내면서 영적인 근육이 생겨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 소망의 중간 싸인이라도 좀 보여주세요...!
뭐라도 좀 있으면 제가 좀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답답한 우리의 마음...
구름기둥, 물기둥을 보고 홍해가 갈라진 것을 본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 계속 지속 가능했는가?
그렇지 않았다.
예배 중에 오는 그분의 임재만이,
눈에 어떤 싸인이 안 보여도,
가장 확실한 싸인은 바로 "말씀" 입니다.
믿음이 완전히 성숙해지니깐, 시간을 찍어주시는 하나님
(창 17: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창 17:21) 『"But My covenant I will establish with Isaac, whom Sarah will bear to you at this season next year."』
기적은 "말씀하신대로" 일어납니다.
(창 21:1-2)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 21:1-2) 『[1] Then the LORD took note of Sarah as He had said, and the LORD did for Sarah as He had promised.
[2] So Sarah conceived and bore a son to Abraham in his old age, at the appointed time of which God had spoken to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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