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For the Spirit God gave us does not make us timid, but gives us power, love and self-discipline.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이 있다.
나는 요즘 두려워하는 마음에 빠져있다. timid, fear로 해석되는데, 용기의 상실, 소심, 겁먹은 상태일 때 쓰이는 단어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능력, 사랑, 절제(훈련하는 마음, 근신하는 마음)
우리는 둘 중에 한 가지 마음을 선택하게 된다. 두려움 속에 갇혀있을 때,
우리는 능력이 없어지고, 사랑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며, 훈련해서 성장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은 더욱더 없는 상태가 된다.
지금 나는 딱 이런 상태다.
즉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이 아닌 나 자신의 생각에, 악한 영들이 주입하는 생각들에 갇혀있는 것이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He has saved us and called us to a holy life—not because of anything we have done but because of his own purpose and grace. This grace was given us in Christ Jesus before the beginning of time,
내 행위가 훌륭해서 나를 불러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나를 향한 뜻이 있으신 것이다.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마음.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but it has now been revealed through the appearing of our Savior, Christ Jesus, who has destroyed death and has brought life and immortality to light through the gospel.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And of this gospel I was appointed a herald and an apostle and a teacher.
예수님은 사망을 폐하셨고, 복음으로 생명과 영원 불멸한 능력을 보이셨다.
이 엄청난 복음의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바울이 세우심을 받았듯,
나를 택해주셨다고 믿으며, 제자로 살 것을 자원했다.
그런데 왜 나는 지금 두려워하는 마음에 이렇게 갇혀있는가...
너무나 안타깝다.
디모데후서 1:13 - 14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고 13. Hold the pattern of sound words which you have heard from me, in faith and love which is in Christ Jesus.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4. That good thing which was committed to you, guard through the Holy Spirit who dwells in us.
디모데는 바울의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본받아 지켜나가야 한다. 그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은 성령으로부터 나온다. 내 힘만으로는 지켜내기 힘들다.
내일부터 다시 세상으로 간다. 매 순간 나는 어떤 마음을 갖고 생각하고 행동할지 결정할 수 있다.
1. 내가 받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겠노라 하는 마음
2. 죽음마저 폐하시고 부활하시는 생명의 능력으로 어떤 불가능해 보이는 어려움 앞에서도 담대한 마음
3. 지금은 당장 부족한 사랑과 능력으로 힘겹더라도, 훈련하여 성장하겠노라 하는 근신하는 마음.
(요일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5:13) I write these things to you who believe in the name of the Son of God so that you may know that you have eternal life.
(요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0:31) But these are written that you may believe that Jesus is the Christ, the Son of God, and that by believing you may have life in his name.
write. 하는 목적.
기록된 이 말씀의 힘.
1. 영생을 내가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2. 예수님이 구원자(Christ) 이심을 믿게 해준다. 믿음은 영생을 갖게 하는 능력이 있다.
결국, 기록된 말씀이 있어야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믿음이 있어야 영생을 가질 수 있다.
갖게 된 영생을 확신하는 것도, 이 기록된 말씀이 있어야 한다.
말씀 → 믿음 → 영생
그러니, "영생"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말씀"을 통해서 가능하다.
나에게 돈이 정말 있다는 것은 통장을 봐야 알 수 있다.
돈이 정말 가치가 있다는 것은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다. 그래야 가짜 돈이 아니라 진짜 돈임을 알 수 있다.
통장에 찍힌 숫자는 내가 가진 돈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어준다.
마치 말씀은 내가 가진 영생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돈을 사용할 때 그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처럼,
말씀대로 살아갈 때, 그 영생의 능력을 우리는 경험하게 될 수 있다.
2. 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
네
그렇다면 어떤 성경 구절을 통해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까?
요한복음 1장 12절
요한계시록 3장 20절
요한복음 5장 24절
※ 구원은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약속하신 말씀을 믿음으로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이지 감정이나 막연한 바램으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떠한 존재가 됩니까?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5:17)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new creation.
새로운 피조물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 것이 되었도다.
※ 예수님을 영접하여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은 곧 영적인 갓난아이로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4.베드로전서 2장 2절에서 영적인 갓난아이들은 무엇을 사모합니까?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2:2) Like newborn babies, crave pur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아기들은 젖을 흡수해야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해서 흡수해서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만
받은 구원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도록 계속해서 자라나는 개념이다.
grow up in your salvation.
in my salvation 안에서, 자랄 수도 있고, 자라지 못하고 멈출 수도 있는 것이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무럭 무럭 자라서 성장하는 것과 아프고 병들어 자라지 못하는 것...
똑같이 살아있는 생명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자라지 못하는 한 부모의 아기를 보았다.
13살이 될 때까지도 그 아이는 자라지 못하고, 크지 못한 체 누워서 지냈다.
누구도 그 아이의 나이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겉모습을 보고 알 수 없었다.
영적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더더욱 비일비재하지 않을까.
여기서 신령한 젖이란 무엇을 뜻합니까? (참고 베드로전서 1장 23절)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1:23) For you have been born again, not of perishable seed, but of imperishable, through the living and enduring word of God.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성경에서는 거듭난다는 표현으로도 설명한다.
born again.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피조물이 되었다.
이렇게 되는 힘. 새롭게 태어나 구원을 경험하게 되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신령한 젖에 해당되는 것은 바로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인 것이다. 썩지 않는 양식이다.
이 말씀을 먹고 무럭 무럭 자라나는 아이는 어떠한 인생을 살게 될까?
베드로전서 2장의 다음 이야기들 속에서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2: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2: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그분의 인자하심, 선하심을 맛보아 알았기에, 그 말씀을 계속 섭취해 나가는 것이다.
(2: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stone 은 집을 짓기 위해서 정제된 돌들이다. 자연 그대로의 돌이 아니다.
믿는 이들은 이렇게 living stones가 되어서 함께 집이 되어가는 것이다.
먼저 첫 돌이 되어주신 예수님께 나아가서, 그분과 함께 우리 모두 하나의 집을 만들어 가게 된다.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리는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2: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2: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다. 그런데 모퉁이의 머리돌은 corner stone이 맞을까? capstone이 맞을까?
(시 118:22)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으니』 (막 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막 12:10) 『너희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으니 이것은』
모퉁이의 머릿돌은 사실 상당히 아이러니한 표현으로 보인다. 모퉁이에 머릿돌은 두지 않는다. 모퉁이에는 모퉁이돌을 두지 머릿돌을 모퉁이에 두지 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모퉁이에 놓여진 머릿돌이라고 표현되어진다.
모퉁이에 놓여진 머릿돌이니, 위치는 모퉁이가 맞는데,
그 역활과 의미는 머릿돌만큼 중요하고 높여져야 하는 돌인 것이다.
예수님의 정체성과 정말 맞아보인다.
가장 높임받아 마땅한 머릿돌되신 예수님이시지만,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셨고, 가장 낮아져서 모퉁이의 돌이 되어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그 위에 세워질 수 있게 하시고, 기준이 되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 주춧돌이 되어주시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걸려 넘어지는 바위가 되어 버릴 것이다.
산 돌이신 예수님
어떤 이에게는 인생의 기준이 되는 living stone이고,
어떤 이에게는 stumble하게 하는 rock 이다.
말씀을 듣고 알게 된다면 믿거나 믿지 않거나 되는데,
몰랐을 때는 상관없겠지만,
듣고 알게 된다면,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생명을 주시시는 기준점이 되는 living stone이 되어 주셔서 점점 집으로 build up 되게 해주시거나,
늘 넘어지고 걸리게 되는 걸림돌이 되게 되는 것이다.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living stone이신 그분이 내게 capstone
그분으로 인해 선택을 받았고,
왕 같은 제사장(royal priesthood)
그분의 소유된 백성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긍휼을 받는 백성이 되었다.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목표. 우리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우리의 선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
(2: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선행으로 어리석고 무지한 말들을 제압할 수 있을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2: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우리에게 있는 자유를 활용해서 악을 가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를 주었을 때 악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자원하여 의를 선택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한다.
(2: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2:17) Show proper respect to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of believers, fear God, honor the king.
(2: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2: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1Pt 2:21) 『To this you were called, because Christ suffered for you, leaving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follow in his steps.』
(2: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1Pt 2:25) 『For you were like sheep going astray, but now you have returned to the Shepherd and Overseer of your souls.』
EBS 5과. 예수님을 믿은 후 시작된 우리의 "새로운 삶"
새로운 삶을 한 마디로 정리해서 설명해본다면,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의 자취를 따라가는 삶.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던 우리가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예수님께 돌아온 삶
5.요한계시록 1장 3절에서 어떤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습니까?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1:3)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말씀을 읽고, 듣고,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 갓난 아이가 자라려면 꾸준히 젖을 먹어야 하듯이 새롭 게 태어난 그리스도인도 영적인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지 속적으로 섭취하고 배워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자녀로 성장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들을 발 견하고 누리게 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가이다. 처음 그의 작품을 읽었던 것은 <용의자X의 헌신>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반전 내용이 재밌긴 했지만, 살인의 동기나 방법이 좀 충격적이었다. 그 이후로는 거의 그의 작품을 읽지 않았다가 최근 가가형사 시리즈나 갈릴레오 시리즈를 영상으로 접하면서 다시 관심이 생겼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전기공학을 전공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서 이공계 관련 지식이 많이 나오는데, 갈릴레오 시리즈에서 더 돋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생각에 그의 작품에서 더 중요한 특징은 인간의 심리묘사인 것 같다. 사건을 저지른 인간의 심리와 동기에 대해서 파고드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홈즈나 미스마플과 같이 내가 좋아하는 전통적인 탐정들은 범행의 트릭을 간파하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에 더해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인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이런 점이 추리소설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어서 부담스러웠지만, 최근 그의 작품들을 읽으며 점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작품목록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을 하는 작가이다. 작품 수가 엄청 많은 것 같은데, 챗GPT에게 물어보니 주요리스트라고 하여 일부 작품을 소개해줬다. 여기에 유성의 인연은 빠져있어서 내가 추가했다.
1. 가가 형사 시리즈 (총 12편)
졸업 (1986년)
잠자는 숲 (1989년)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1996년)
악의 (1998년)
내가 그를 죽였다 (1999년)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2000년)
붉은 손가락 (2006년)
신참자 (2009년)
기린의 날개 (2011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13년)
희망의 끈 (2019년)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2023년)
2. 시노부 선생님 시리즈 (총 2편)
오사카 소년 탐정단 (1988년)
시노부 선생님, 안녕 (1993년)
3. 웃음 시리즈 (총 4편)
괴소소설 (1995년)
독소소설 (1996년)
흑소소설 (2005년)
왜소소설 (2012년)
4. 명탐정 덴카이치 시리즈 (총 2편)
명탐정의 규칙 (1996년)
명탐정의 저주 (1996년)
5. 갈릴레오 시리즈 (총 10편)
탐정 갈릴레오 (1998년)
예지몽 (2000년)
용의자 X의 헌신 (2005년)
성녀의 구제 (2008년)
갈릴레오의 고뇌 (2008년)
한여름의 방정식 (2011년)
허상의 어릿광대 (2012년)
금단의 마술 (2012년)
침묵의 퍼레이드 (2018년)
투명한 나선 (2021년)
6. 설산 시리즈 (총 4편)
백은의 잭 (2010년)
화이트 러시 (2013년)
연애의 행방 (2016년)
눈보라 체이스 (2016년)
7.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총 4편)
매스커레이드 호텔 (2011년)
매스커레이드 이브 (2014년)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2017년)
매스커레이드 게임 (2022년)
8. 라플라스 시리즈 (총 3편)
라플라스의 마녀 (2015년)
마력의 태동 (2018년)
마녀와의 7일 (2023년)
9. 블랙 쇼맨 시리즈 (총 3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2020년)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2023년)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2024년)
10. 녹나무 시리즈 (총 2편)
녹나무의 파수꾼 (2020년)
녹나무의 여신 (2024년)
11. 단편집 및 기타 작품
비밀 (1998년)
게임의 이름은 유괴 (2002년)
호숫가 살인사건 (2002년)
방황하는 칼날 (2004년)
백야행 (1999년)
편지 (2003년)
가면산장 살인사건 (2006년)
유성의 인연 (2008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2년)
공허한 십자가 (2014년)
녹나무의 파수꾼 (2020년)
백조와 박쥐 (2021년)
유성의 인연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 시리즈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영상으로 볼까 하다가 이번에는 책으로 읽어보자 하여 시작했다. 주인공은 우애가 남다른 삼남매인데,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살해되는 충격적인 일을 겪는다. 범인은 잡지 못한 채로 미결사건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들이 성인이 되고 뜻밖에 얻은 실마리로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중심 내용 자체는 무거울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절제하고 삼남매의 씩씩하고 밝은 분위기가 주를 이뤄 따뜻하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또한 추리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범인찾기의 궁금증도 유발하여 몰입도가 높았다.
TV시리즈 유성의 인연 (OTT)
소설이 출간된 같은 해에 일본에서 TV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출간되자마자 방송제작 결정이 된 것이니, 이 작품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방송제작되면서 코믹한 부분을 더 많이 살렸다고 하고 결말도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간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 조만간 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