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가나라는 장소에 두 번 연속 오게 된 곳이었다.
기적이 자꾸 일어나는 장소가 있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이 전해졌지만, 진심으로 복음에 반응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오히려 복음과 축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다.
이 당시 헤롯왕
동생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세례요한을 죽였던 헤롯왕
이 왕의 최측근이었던 신하는 상당히 먼 거리를 달려온 것이다.
(가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은 이미 나있었을 것이다.)
(4: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인간적인 방법을 다 해보았지만,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탄탄대로의 인생이었다면, 이 신하가 예수님을 찾아올 이유는 없었다.
가나 지역은 가버나움에서 34 km 정도 거리였다.
가나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갔다가, 사마리아를 거쳐 다시 가나로 왔다.
아버지는 가버나움에서 가나로 달려왔던 것이다.
(4: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4:48) Jesus therefore said to him, "Unless you [people] see signs and wonders, you [simply] will not believe."
예수님은 이 신하에게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4: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4:49) The royal official *said to Him, "Sir, come down before my child dies."
예수님의 No를 No로 받고 물러서지 마라.
이 포기하지 않는 기도에 예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
왕의 신하의 눈빛에서, 기적만을 바라는 예루살렘 사람들하고는 다른 진실한 눈빛을 보셨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4: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4:50) Jesus *said to him, "Go your way; your son lives." The man believed the word that Jesus spoke to him, and he started off.
이 예수님의 말에,
뭔 소리야. 지금 당장 나랑 가버나움으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었을 수 있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강퍆하고 교만한 마음이었다면, 열매를 맺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겸손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 마음을 갖었을 때,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분은 예수님이 보통 분이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집으로 직접 오시지 않아도, 치유가 이루어졌음을 믿은 것입니다.
믿지 않았다면, 34km를 이동해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4: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4:51) And as he was now going down, [his] slaves met him, saying that his son was living.
- 가나 : 기도가 드려질 때 - 믿음의 기도를 드린 신하
- 가버나움 : 기도가 응답될 때 - 믿음의 기도의 응답을 받은 아들
이 중간 텀이 문제입니다.
이 아버지는 이제 예수님의 손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음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가나에서 가버나움까지,
기도가 드려지고 응답받기까지 그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왕의 신하는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걸어가면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다림은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는 전투의 현장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1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물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입니다.
(11:1) Now faith is the assurance of [things] hoped for, the conviction of things not seen.
(11:1) Now faith is being sure of what we hope for and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
- 가버나움 : 실상은 있는데 믿음이 없는 곳
- 가나 : 믿음은 있는데 실상은 있는 곳
떨어져 있던 믿음과 실상이 만나게 된 것이다!
Now faith is being sure
믿음을 가진 신하와
아들이 치유되었다는 실상을 알고 있는 종의 만남.
저녁 7시 정도일 때나 둘은 만났을 것이다.
(4: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4:52) So he inquired of them the hour when he began to get better. They said therefore to him, "Yesterday at the seventh hour the fever left him."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서는
가나와 가버나움은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시야에서는 시간과 공간은 제약이 없습니다.
하루 만에, 예수님이 임한 이 집안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의 간증을 통해서 성령이 임하고 가족이 모두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4: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4:53) So the father knew that [it was] at that hour in which Jesus said to him, "Your son lives"; and he himself believed, and his whole household.
예수님은 헤롯왕의 최측근 이 신하의 전 집안이 구원받기를 원하셨고, 또 그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져 나가길 원했습니다.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이 사도행전의 제자 중에 나옵니다.
이 신하가 전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전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성경 속의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것입니다.
그 뜨거운 사막의 가버나움에서 가나로 달려갔던 아버지의 믿음.
누군가를 살리려고 하는 진실된 기도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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