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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모임 본문 말씀]

- 열왕기상 3장 1~15절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다)
(3: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3:2)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3: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3: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3: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3: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3: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3: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3: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3: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3: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 말씀을 관찰하기 

Q. 말씀을 보면서 눈에 들어온 단어나 문장이 있나요?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3: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3:9) "So give Thy servant an understanding heart to judge Thy people to discern between good and evil. For who is able to judge this great people of Thine?"
(3:10) And it was pleasing in the sight of the Lord that Solomon had asked this thing.
(3:11) And God said to him, "Because you have asked this thing and have not asked for yourself long life, nor have asked riches for yourself, nor have you asked for the life of your enemies, but have asked for yourself discernment to understand justice,

 
문득,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생각났다.




100명을 태우고 가고 있는 열차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살 수 있는 철로로 방향을 틀면 그곳에는 1명이 위험스럽게 서 있었다. 
어떤 선택이 "Justice" 일까?
 
오늘 본문에서도 discernment (분별력) to understand justice
정의를 이해할 수 있는 분별력을 구했다는 것.
 
첨예한 갈등의 상황들 속에서, 무엇이 진짜 정의인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분별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특히나 수많은 백성을 올바르게 인도해야 했던 솔로몬,
왕으로서 이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구했다는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Q. 솔로몬의 부족한 모습을 찾아보세요. 누구랑 결혼을 했고 어디에서 일천번제를 드렸나요? (1,4절) 

(3: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3: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애굽에 대한 견제 목적으로 혼인을 했음. 권력을 강화시키고자 썼던 전략인데, 
애굽여인은 이방신을 모셨을 것이고, 이로 인해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산당은 보통 바알신을 모시거나 하는 이방신의 제단 역활을 했는데, 
성전이 없는 상황에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그 응답을 받았기에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말년에 이방아내들을 위해서 산당을 지어줬던 사건들은 확실히 큰 문제가 되어 남게 되었던 것.)
 
산당이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제사를 올렸던 솔로몬은 응답을 받았고,
성전이라도 제사드릴 제물로 장사를 했던 제사장들은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다.
산당이냐, 성전이냐보다 결국은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솔로몬은 수많은 백성을 잘 다스려야 하는 책무 앞에서,
세상적인 전략과 지혜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 1000마리의 짐승으로 번제를 드릴만큼 간절히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은 제물의 양을 보시고 응답하신 것이 아니라,
솔로몬의 진실된 마음을 보고 응답하셨을 것이다.
과부의 두렙돈에 응답하시고 칭찬하셨던 주님과 동일하신 분이다.
솔로몬은 왕으로서의 부와 권력을 갖고 있었고, 그에 걸맞는 진심을 물질로 표현했던 것이다.
결국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것은 주님이시다.
 
Q. 솔로몬이 하나님께 간구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9절)  
위에 정리해 보았다.
 
Q. 솔로몬의 간구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해 주셨습니까? (11~13절)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3:10) And it was pleasing in the sight of the Lord that Solomon had asked this thing.

 
일단 이것이 주님의 마음을 pleasing 시켰다. 
주님을 기쁘게 하는 그런 기도였던 것이다.
나의 간구와 기도가 주님을 감동시키고, 주님의 마음에 쏙 드는 그런 간구를 하고 있나 돌아보게 되었다.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3:12) behold, I have done according to your words. Behold, I have given you a wise and discerning heart, so that there has been no one like you before you, nor shall one like you arise after you.

 
주님은 정말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 중에 이러한 지혜의 분별력을 주실 수 있는 것이구나!
 
그러나 말년의 솔로몬의 마음과 행동들을 보면, 하나님이 주셨었다 하더라도,
그 분별력을 점점 잃어갈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 삶의 변화를 위해 적용하기 

Q.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생활에서 아쉽게 여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솔로몬은  일국의 왕으로서 수많은 문제들을 봉착하고 해결해야 할 책무가 있었고,
또 왕으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력과 권한도 있었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혜와 전략도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자신의 생각, 말, 행동이 하나님과 무관하게 가는 것을 컨트롤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 같다.
그 와중에 일천번제를 드리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하나님도 감동먹고, 응답도 해주셨다, 하지만, 우리도 알다시피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나는 솔로몬같은 왕은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사는 내 인생에 대해서는 내 생각, 말, 행동 모두 내가 선택한다.
내 인생에 대해서 주체적으로 선택해 가는 나는, 결국 본질적으로 솔로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요즘 너무나 지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나면, 
나의 생각과 행동은 유튜브나 페이스북의 쇼츠를 보며 쉼을 취한다. 당시 솔로몬이 이방여인을 통해서 권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나중에는 그들을 위해서 산당까지 추가로 더 만들어줬던 것 처럼, 나도 이러한 것들을 방치해두면, 내 영혼의 여러 자리에 산당이 가득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적용 : 생각없이 보는 쇼츠를 끊도록 해야겠다. 쇼츠는 하루에 5분 이상 보지 않는 것으로 한주간 실천하고, 점점 더 줄여나가자.

Q.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까라고 하신다면 요청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지혜를 구하고 싶었다.
20대에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에 반응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참 많은 기도를 했다.
30대에는 정말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많이 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생업에 매진하며 더 이상은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 귀한 복음을 나누며 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데 나는 할 수 있는게 너무나 없어 보인다.
그런 와중에 나는 하루 하루를 살며 내 생각과 선택에 대해서 선악의 분별이 없이 그냥 생각 없이 살아가곤 한다.
 
이제 다시, 기도하자.

지금 제가 하는 이 생각과 행동이
선인지 악인지, Justice를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세요 !!! 



Q. 자기를 위하여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받은 사명을 마음에 새기며 간구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받은 사명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마태복음 28:19-20 The Great Commission 지상최대의 사명, 지상최대의 위임.
신이 스스로 하지 않으시고, 인간에게 위임하고 가신 가장 숭고한 사명.
 

(마 28:19-20)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 『[19]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the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the Son and the Holy Spirit,
[20]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commanded you; and lo, I am with you always, even to the end of the age. "』

 
내가 좋은 제자가 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를 가르쳐 지키게 하여
그 사람도 제자가 되게 하는 것.
그 일을 하며 세상 끝날까지 주님과 항상 함께하다가
천국에 가서 그분의 품에 안기는 것...
 
이 사명을 나는 받들고 평생을 살아야겠다
결심했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나?!?!
 
어느새 성경의 가르침들이 내 인격을 위한 윤리 기준이 되어 있을 뿐,
나는 이 사명을 마음에 새긴 자로 살고 있지는 못하다.
 
다시 간구해야 할 것을 다윗처럼 구원의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몇 주전 순모임에서 나누었던 그 구절이 생각났다.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 51:12) 『Restore to me the joy of Thy salvation, And sustain me with a willing spirit.』

 
주님의 사명은 정말 위대한 사명이지만,
주님은 구원의 즐거움과 자원하는 마음도 없는 사람에게 이러한 일을 억지로 시키지는 않으시는 분이다.
 

(시 51: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시 51:13) 『[Then] I will teach transgressors Thy ways, And sinners will be converted to Thee.』

 
다윗은 이렇게 살고 싶었지만, 마음이 그리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정말 절망스러웠을 것이다.
자기같은 죄인이 지도자라니...ㅠ.ㅠ 했을 것 같다...
뻔뻔하게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나 했을 것 같다.

나도 다윗처럼 망가져있는 자기 마음부터 회복시켜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12절처럼 간구하지 않았을까 싶다.
 
솔로몬처럼 분별력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다윗처럼 내 마음을 회복시키는 기도를 드려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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