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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새 번역 요한복음 2장

23. ○유월절을 맞이하여,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에, 많은 사람이 예수께서 나타내 보이신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다.
Now while he was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stival, many people saw the signs he was performing and believed in his name.

24.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의지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예수께서 사람을 다 알고 계셨으므로,
But Jesus would not entrust himself to them, for he knew all people.

25. 사람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속마음까지 다 알고 계셨다.
He did not need any testimony about mankind, for he knew what was in each person.

예수님처럼 된다는 것.
예수님을 닮아가게 된다며 나는 어떤 삶을 살게 되는 것일까?
                                                                                                                                                                                    
"23절, 많은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24절, 그 누구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

예수님은 사람들 중에 그 누구도 entrust 하지 않으셨다. 의지하고 신뢰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
그들의 속 마음이 어떤 한계를 갖고 있는지 잘 아셨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연약하고 어리석고 악한 모습, 배신하는 모습을 보시더라도,
예수님은 그 한계를 잘 이해하고 계셨던 것이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묵상이 인상 깊었다.

사람에 대한 절망,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속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헛된 기대로
사람을 신뢰하려고 할 때,
우리는 필히 절망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 회사의 임원분과 대화하다가
자신은 일을 할 때 절대로 "사람을 믿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그 한계를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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